지난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하여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누적 운송량이 마침내 1천만톤을 넘어서게 된다.
역사적인 화물 1천만톤 돌파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밀라노 발 대한항공 KE-516편이다.
이날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을 비롯한 물류관련 기업들은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계류장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화물 1천만톤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었다.
기념식에는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 공항세관장 등 항공, 물류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운송 1천만톤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1,905일만에 이루어진 성과로서, 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약 5,250여톤의 화물을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국제 항공화물 운송량은 개항 당시에는 4,000톤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2003년에는 5천톤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는 6천톤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3%의 고성장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화물 운송량은 2002년 200만톤 돌파에 이어, 2004년에 500만톤을 넘어섰고, 마침내 2006년 6월 15일 1천만톤을 돌파하기에 이른 것이다.
물류 성장세, 주변 경쟁공항 능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물류는 주변 경쟁공항에 비교해 볼 때에도 두드러진다.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동북아의 대표적인 신공항인 일본의 간사이공항은 94년 개항 이후 현재까지의 국제 항공화물 운송총량은 800여만톤 수준으로 아직까지 1천만톤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고,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는 싱가폴의 창이공항의 경우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국제화물운송량이 인천국제공항의 96% 수준이었으나, 2004년 이후에는 83~85% 수준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성장세이 힘입어 인천국제공항은 2002년 국제항공화물운송량이 세계 4위였으나, 2005년에는 홍콩, 나리타에 이어 3위로 부상하였다.
항공물류의 비전
이렇듯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물류는 국가 경제적으로 볼 때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류”는 이미 우리나라의 차세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따라서 세계 정상급의 물류역량을 다져 나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야말로 향후 국가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키워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운송되는 화물은 대부분 우리니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같은 첨단 상품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이러한 경박단소(輕薄短小)형의 고부가가치 물류구조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수출입에서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교역물량으로 보면 0.2%도 되지않는 미미한 규모지만, 교역가액으로 우리나라 무역항 중 최고 수준이다.
작년 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액은 1,587억불로서 이는 1,565억불의 부산항을 넘어선 수준이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의 1/3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의 물류기능 강화는 단순히 공항 허브화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63만평의 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물류허브화를 위한 다채로운 전략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33만평의 화물터미널과 30만평의 물류단지로 구성된 자유무역지역은 FEDEX, UPS, DHL, TNT 등의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물류단지는 물류-생산기능이 연계된 Value Chain의 개념을 적용하여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포워더와 SCM 지원유망산업 물류센터, 대형 제조기업의 물류센터를 유치하며, 장기적으로는 남북교류산업의 공동물류센터 등의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주변에는 항공정비와 부품산업 및 전용항공기 터미널, 항공사와 항공관련기구의 아태지역 사무소 등이 들어서는 Aviation Town이 조성되며, IT와 BT 등 SCM 지원형 첨단산업의 생산과 R&D를 지원하는 지역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발전전략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항공화물 운송은 물론 R&D-생산-운송을 망라하는 복합형 고부가가치 물류기지로 변모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물류분야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자현 물류팀장은“다양한 물류전략을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여 2008년까지 국제항공화물 운송분야에서 세계 2위에 오르고, 2009년에는 국제항공화물운송량 2천만톤을 넘어서므로써‘A True World Class Logistics Hub'의 위상을 다져 나아갈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물류 전망에 대하여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역사적인 화물 1천만톤 돌파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밀라노 발 대한항공 KE-516편이다.
이날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을 비롯한 물류관련 기업들은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계류장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화물 1천만톤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었다.
기념식에는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 공항세관장 등 항공, 물류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운송 1천만톤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1,905일만에 이루어진 성과로서, 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약 5,250여톤의 화물을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국제 항공화물 운송량은 개항 당시에는 4,000톤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2003년에는 5천톤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는 6천톤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3%의 고성장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화물 운송량은 2002년 200만톤 돌파에 이어, 2004년에 500만톤을 넘어섰고, 마침내 2006년 6월 15일 1천만톤을 돌파하기에 이른 것이다.
물류 성장세, 주변 경쟁공항 능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물류는 주변 경쟁공항에 비교해 볼 때에도 두드러진다.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동북아의 대표적인 신공항인 일본의 간사이공항은 94년 개항 이후 현재까지의 국제 항공화물 운송총량은 800여만톤 수준으로 아직까지 1천만톤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고,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는 싱가폴의 창이공항의 경우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국제화물운송량이 인천국제공항의 96% 수준이었으나, 2004년 이후에는 83~85% 수준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성장세이 힘입어 인천국제공항은 2002년 국제항공화물운송량이 세계 4위였으나, 2005년에는 홍콩, 나리타에 이어 3위로 부상하였다.
항공물류의 비전
이렇듯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물류는 국가 경제적으로 볼 때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류”는 이미 우리나라의 차세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따라서 세계 정상급의 물류역량을 다져 나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야말로 향후 국가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키워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운송되는 화물은 대부분 우리니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같은 첨단 상품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이러한 경박단소(輕薄短小)형의 고부가가치 물류구조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수출입에서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교역물량으로 보면 0.2%도 되지않는 미미한 규모지만, 교역가액으로 우리나라 무역항 중 최고 수준이다.
작년 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액은 1,587억불로서 이는 1,565억불의 부산항을 넘어선 수준이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의 1/3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의 물류기능 강화는 단순히 공항 허브화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63만평의 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물류허브화를 위한 다채로운 전략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33만평의 화물터미널과 30만평의 물류단지로 구성된 자유무역지역은 FEDEX, UPS, DHL, TNT 등의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물류단지는 물류-생산기능이 연계된 Value Chain의 개념을 적용하여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포워더와 SCM 지원유망산업 물류센터, 대형 제조기업의 물류센터를 유치하며, 장기적으로는 남북교류산업의 공동물류센터 등의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주변에는 항공정비와 부품산업 및 전용항공기 터미널, 항공사와 항공관련기구의 아태지역 사무소 등이 들어서는 Aviation Town이 조성되며, IT와 BT 등 SCM 지원형 첨단산업의 생산과 R&D를 지원하는 지역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발전전략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항공화물 운송은 물론 R&D-생산-운송을 망라하는 복합형 고부가가치 물류기지로 변모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물류분야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자현 물류팀장은“다양한 물류전략을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여 2008년까지 국제항공화물 운송분야에서 세계 2위에 오르고, 2009년에는 국제항공화물운송량 2천만톤을 넘어서므로써‘A True World Class Logistics Hub'의 위상을 다져 나아갈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물류 전망에 대하여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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