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대외환경이 해운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세계의 굴뚝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고유가, 달러화의 약세 지속, 새로운 중동 전쟁의 발발 가능성 등등 지구촌 전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상반기 우리나라 정기 컨테이너 운송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남아 항로를 제외한 전 항로에서 침체를 면치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월 23일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공동으로 주체한 선화주 워크숍에서 해양수산개발원 이상윤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해운시황을 전망해 주목을 받았다.
KMI 이상윤 연구원은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종합용선 지수 분기 평균 1,14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급격한 하락세가 다소 추춤하면서 다소 상승국면에 돌입됐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선대개편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비수기가 도래하는 여름철이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윤 연구원이 발표한 하반기 주요 항로별 전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아시아-북미항로 = 상반기 아시아-북미간 동향항로(E/B)는 하락한 반면 서향항로(W/B)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동향항로와 서향항로 모두 8%대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SC, China Shipping, COSCO의 대형선박 투입과 선복증가에 따라 미남서안 운임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북서안 항고 선박공급은 소강상태로 나타났다.
동향항로 운임은 1.9% 하락한데 반해 서향항로의 운임은 1.4% 소폭 상승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의 대아시아 수출 물동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분기 해운시황 전망은 북미항로는 섬유쿼터제 폐지에 따라 섬유, 의류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화주들과의 기본운임협상(GRI)을 앞두고 수출화물 선적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 서부항만 적체와 내륙수송시설 부족에 따른 선박공급 감소됨에 따라 북미항로 소석율은 95%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속적인 유가상승 미국내 항만 보안문제 쟁점화와 내륙운임 상승이 선사 운영비용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동향운임은 4~5월중 1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로 6월에는 할증료 부과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폭상승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유럽항로 = 1/4분기에는 서향항로(W/B), 동향항로(E/B) 모두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향항로는 대형선의 투입, 중국지역 소석율 경쟁심화 및 장래 선복 과잉에 대한 우려로 운임이 전기에 비해 약 8.5% 하락한 걸로 조사됐다. 동향항로 역시 향후 선복에 대한 우려와 선사간 경쟁심화 따라 운임이 약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유럽항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쿼터 폐지의 영향으로 중국의 대 유럽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구류, 가전, 전자, 문구류 등 소비재 수출 역시 큰 폭의 증가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석율도 9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년보다 빠르게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유럽항로 운임은 서향항로가 전기대비 3.3%, 동향항로가 3.4% 각각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항만보안 및 안전 유지 비용 증가와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하락한 운임 회복을 위해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존재하지만 대형화주 및 포워더들이 운임인상에 대한 저항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예년보다 큰 폭의 운임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중항로 = 한중항로는 지속적을 운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중항로는 물량 증가세 둔화와 함께 원양선사 피더 화물 집화확대 및 동남아 선사들의 한-중-동남아 연계항로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상하이항 등 중국항만 중심 환적 체계 확대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일부터 운임인상 및 유가할증료 등 부대비용 징수를 강력 추진하고 있어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선복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원양 직기항 서비스 확대로 환적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는 등 운임인상의 성공여부가 한중항로 운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항로 운임을 현상유지내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항로 3.9%, 수입항로 2.3% 인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일 항로 = 상반기 물동량은 지난에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증가 했으나 만성적인 선복과잉과 선사간 화물집하 경쟁으로 운임 반등에는 영향이 미미하다.
자연적으로 소석율도 70% 내외로 감소했다. 2분기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한다. 우선 물동량 증가 지속이 불투명하고 한신 지역 항차 증편 등 선복 추가 투입 및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피더 물량 감소, 중/일 간 직항 서비스 증가에 따른 환적 수요 감소, 대형화주/포워더의 운임인하 압력 등이 운임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일항로는 최저운임제 시행을 계기로 수출항로를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용선료와 유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선사들간 운임회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4월부터 시행되어 온 최저운임제 시행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요인이나 수입항로는 선복과잉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단기적인 운임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항로 운임이 수출항로는 작년보다 7.3%, 수입항로는 0.5% 각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 항로 = 올해 상반기 한국/동남아간 수출입 물량이 전년대비 1.9%감소했다. 특히 수출 물동량이 1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상승세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성수기 진입에 따라 유화제품 등 원부자재, 전자제품, 의류 등의 수송수요증가, 동남아 주요국가의 경기회복 및 FTA(자유무역 협정) 확대에 따른 역내 교역 활성화등이 운임 상승의 요인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항로 수출항로는 전기대비 7.8%, 수입항로는 6.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러 항로 = 한러 항로의 상반기 실적은 TSR 운임인상으로 물량이 급감했다. 핀란드 향 환적 화물 물량이 30% 가량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운임도 동반 하락 했다. 상반기운임은 전반기에 이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의 TSR 운임인상안이 재조정되지 없을 경우 해상운송으로 빠져나가는 물량이 늘어나 지나해 대비 올해 30~50% 가량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점에서 상반기 우리나라 정기 컨테이너 운송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남아 항로를 제외한 전 항로에서 침체를 면치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월 23일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공동으로 주체한 선화주 워크숍에서 해양수산개발원 이상윤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해운시황을 전망해 주목을 받았다.
KMI 이상윤 연구원은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종합용선 지수 분기 평균 1,14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급격한 하락세가 다소 추춤하면서 다소 상승국면에 돌입됐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선대개편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비수기가 도래하는 여름철이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윤 연구원이 발표한 하반기 주요 항로별 전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아시아-북미항로 = 상반기 아시아-북미간 동향항로(E/B)는 하락한 반면 서향항로(W/B)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동향항로와 서향항로 모두 8%대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SC, China Shipping, COSCO의 대형선박 투입과 선복증가에 따라 미남서안 운임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북서안 항고 선박공급은 소강상태로 나타났다.
동향항로 운임은 1.9% 하락한데 반해 서향항로의 운임은 1.4% 소폭 상승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의 대아시아 수출 물동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분기 해운시황 전망은 북미항로는 섬유쿼터제 폐지에 따라 섬유, 의류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화주들과의 기본운임협상(GRI)을 앞두고 수출화물 선적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 서부항만 적체와 내륙수송시설 부족에 따른 선박공급 감소됨에 따라 북미항로 소석율은 95%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속적인 유가상승 미국내 항만 보안문제 쟁점화와 내륙운임 상승이 선사 운영비용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동향운임은 4~5월중 1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로 6월에는 할증료 부과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폭상승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유럽항로 = 1/4분기에는 서향항로(W/B), 동향항로(E/B) 모두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향항로는 대형선의 투입, 중국지역 소석율 경쟁심화 및 장래 선복 과잉에 대한 우려로 운임이 전기에 비해 약 8.5% 하락한 걸로 조사됐다. 동향항로 역시 향후 선복에 대한 우려와 선사간 경쟁심화 따라 운임이 약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유럽항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쿼터 폐지의 영향으로 중국의 대 유럽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구류, 가전, 전자, 문구류 등 소비재 수출 역시 큰 폭의 증가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석율도 9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년보다 빠르게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유럽항로 운임은 서향항로가 전기대비 3.3%, 동향항로가 3.4% 각각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항만보안 및 안전 유지 비용 증가와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하락한 운임 회복을 위해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존재하지만 대형화주 및 포워더들이 운임인상에 대한 저항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예년보다 큰 폭의 운임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중항로 = 한중항로는 지속적을 운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중항로는 물량 증가세 둔화와 함께 원양선사 피더 화물 집화확대 및 동남아 선사들의 한-중-동남아 연계항로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상하이항 등 중국항만 중심 환적 체계 확대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일부터 운임인상 및 유가할증료 등 부대비용 징수를 강력 추진하고 있어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선복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원양 직기항 서비스 확대로 환적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는 등 운임인상의 성공여부가 한중항로 운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항로 운임을 현상유지내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항로 3.9%, 수입항로 2.3% 인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일 항로 = 상반기 물동량은 지난에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증가 했으나 만성적인 선복과잉과 선사간 화물집하 경쟁으로 운임 반등에는 영향이 미미하다.
자연적으로 소석율도 70% 내외로 감소했다. 2분기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한다. 우선 물동량 증가 지속이 불투명하고 한신 지역 항차 증편 등 선복 추가 투입 및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피더 물량 감소, 중/일 간 직항 서비스 증가에 따른 환적 수요 감소, 대형화주/포워더의 운임인하 압력 등이 운임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일항로는 최저운임제 시행을 계기로 수출항로를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용선료와 유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선사들간 운임회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4월부터 시행되어 온 최저운임제 시행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요인이나 수입항로는 선복과잉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단기적인 운임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항로 운임이 수출항로는 작년보다 7.3%, 수입항로는 0.5% 각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 항로 = 올해 상반기 한국/동남아간 수출입 물량이 전년대비 1.9%감소했다. 특히 수출 물동량이 1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상승세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성수기 진입에 따라 유화제품 등 원부자재, 전자제품, 의류 등의 수송수요증가, 동남아 주요국가의 경기회복 및 FTA(자유무역 협정) 확대에 따른 역내 교역 활성화등이 운임 상승의 요인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항로 수출항로는 전기대비 7.8%, 수입항로는 6.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러 항로 = 한러 항로의 상반기 실적은 TSR 운임인상으로 물량이 급감했다. 핀란드 향 환적 화물 물량이 30% 가량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운임도 동반 하락 했다. 상반기운임은 전반기에 이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의 TSR 운임인상안이 재조정되지 없을 경우 해상운송으로 빠져나가는 물량이 늘어나 지나해 대비 올해 30~50% 가량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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