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배 신규수요 기대…구간노선 고정비 증가
내수침체로 물동량 증가폭이 크게 떨어진데다 단가 급락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택배업계가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는 특히, ‘주5일제’가 신규수요를 만들 것인지에 한편으로 기대하면서도 고정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도 함께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요일 택배 물동량 변화 전망 =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토요일 기업택배 물량일 것으로 택배업계는 전망했다.
기업들의 토요 휴무제가 확산되기 때문에 토요일 주문 물동량 출고가 기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토요일이 국경일일 때 물동량 변화를 관찰해보면, 일례로 10만 박스의 토요일 물량이 월요일의 20만 박스와 더해져 월요일에 30만 박스가 처리돼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그보다 적게 처리되거나 배송주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 주5일 근무제가 기업택배 물동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대한통운택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토요일이 휴일일 경우 월요일 물동량에 그대로 반영되는 사례가 더많다”며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전망할 때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의 변화는 공통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기업택배 물동량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지만 중장기적인 물동량 패턴이 바뀔 것을 전망했다.
●…고정비 상승 전망 = 택배업계가 우려하는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은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 감소보다 구간노선비의 상승이다.
구간노선 차량들이 토요일에는 운행을 꺼려하거나 추가 할증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진작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터미널의 택배분류 종사자들 역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고정비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단가하락에 고정비까지 상승하면 택배기업들의 수익성 확보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택배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구간노선 운송 체제를 변경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택배보다 개인택배로 =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영향에 반신반의하는 택배기업들은, 기업택배보다 개인택배에 마케팅 비중을 높여하고 있다.
1일부터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선두로 주5일근무제가 본격화되고 공무원들의 토요 휴무제가 월 2일로 확대 실시되면서 개인택배 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취급점 확대와 자사 쇼핑몰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대택배는 현재 활용 중인 편의점 체인, 정유소, 전국슈퍼마켓 체인 등 3,200개의 가맹점을 연말까지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급점 착불시스템 정착을 위해 취급점 전담운영인력을 관할 지점에 추가 배치하고 영업인력도 배로 보강해 평균 20% 이상 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지방특산물 직거래사이트 `내고향장터`를 강화해 전국 특산물을 생산농가와 직접 제휴, 판매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집에서 집까지 전해지는 서비스(Door to Door)`에서 `거점 서비스(Point to Point)를 접목시켜 기존 편의점 외에 대학교, 부동산, 주유소, 호텔까지 택배 취급점을 다양화했다. 대한통운은 2년 만에 33배의 물량 성장세를 기록했던 편의점보다 이들 택배취급점이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 `코렉스몰`은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패션잡화부터 가전, 식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500개 일반취급점 외에 새마을금고, 주유소 등 1266개의 가맹점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한진몰`을 재단장하고, 전국 곳곳에 택배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살려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농협하나로마트와 취급점 계약을 맺었던 CJ CLS는 고객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우체국 택배를 담당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월 1일 재단장한 인터넷 쇼핑몰 `이포스트`에 1600여개 지역특산물을 추가로 선보였다.
내수침체로 물동량 증가폭이 크게 떨어진데다 단가 급락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택배업계가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는 특히, ‘주5일제’가 신규수요를 만들 것인지에 한편으로 기대하면서도 고정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도 함께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요일 택배 물동량 변화 전망 =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토요일 기업택배 물량일 것으로 택배업계는 전망했다.
기업들의 토요 휴무제가 확산되기 때문에 토요일 주문 물동량 출고가 기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토요일이 국경일일 때 물동량 변화를 관찰해보면, 일례로 10만 박스의 토요일 물량이 월요일의 20만 박스와 더해져 월요일에 30만 박스가 처리돼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그보다 적게 처리되거나 배송주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 주5일 근무제가 기업택배 물동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대한통운택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토요일이 휴일일 경우 월요일 물동량에 그대로 반영되는 사례가 더많다”며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전망할 때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의 변화는 공통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기업택배 물동량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지만 중장기적인 물동량 패턴이 바뀔 것을 전망했다.
●…고정비 상승 전망 = 택배업계가 우려하는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은 토요일 기업택배 물동량 감소보다 구간노선비의 상승이다.
구간노선 차량들이 토요일에는 운행을 꺼려하거나 추가 할증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진작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터미널의 택배분류 종사자들 역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고정비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단가하락에 고정비까지 상승하면 택배기업들의 수익성 확보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택배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구간노선 운송 체제를 변경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택배보다 개인택배로 =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영향에 반신반의하는 택배기업들은, 기업택배보다 개인택배에 마케팅 비중을 높여하고 있다.
1일부터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선두로 주5일근무제가 본격화되고 공무원들의 토요 휴무제가 월 2일로 확대 실시되면서 개인택배 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취급점 확대와 자사 쇼핑몰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대택배는 현재 활용 중인 편의점 체인, 정유소, 전국슈퍼마켓 체인 등 3,200개의 가맹점을 연말까지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급점 착불시스템 정착을 위해 취급점 전담운영인력을 관할 지점에 추가 배치하고 영업인력도 배로 보강해 평균 20% 이상 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지방특산물 직거래사이트 `내고향장터`를 강화해 전국 특산물을 생산농가와 직접 제휴, 판매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집에서 집까지 전해지는 서비스(Door to Door)`에서 `거점 서비스(Point to Point)를 접목시켜 기존 편의점 외에 대학교, 부동산, 주유소, 호텔까지 택배 취급점을 다양화했다. 대한통운은 2년 만에 33배의 물량 성장세를 기록했던 편의점보다 이들 택배취급점이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 `코렉스몰`은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패션잡화부터 가전, 식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500개 일반취급점 외에 새마을금고, 주유소 등 1266개의 가맹점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한진몰`을 재단장하고, 전국 곳곳에 택배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살려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농협하나로마트와 취급점 계약을 맺었던 CJ CLS는 고객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우체국 택배를 담당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월 1일 재단장한 인터넷 쇼핑몰 `이포스트`에 1600여개 지역특산물을 추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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