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갈수록 눈덩이…공존모색
●… 한국행 중국발 COB(Courier On Board : 사람이 직접 항공기에 탑승해 화물을 수하물 형식으로 배송하는 국제택배 일종) 시장이 운임덤핑 등으로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중국 전문 COB업계에 따르면 업체간 기준 운임이 지난 2002년 화물 킬로그램당 7,000~8,000원 대에서 형성됐다가 지난해 7,000원대로 고착됐고 올해 들어와서는 6,000원대로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6,000원을 COB업체들이 지키지 않는다는 것.
중국 동안지역에 한국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COB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COB 신규 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COB업체 중국 담당자는 “이들 신규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결제조건이 좋거나 한번에 많은 수요를 가진 고객들에게 킬로그램당 5,000원씩에 네고하고 있으며 심지어 4,000원대까지도 내려 부른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업체간 심리적인 기준 가격이 5,0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상가상, COB업체들은 대부분 미수금이 많은 상태여서 이미 일부 기존 업체는 문닫기 일보직전에 놓였다는 소문마저 들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운임 덤핑을 근절하고, 미수금 해결에 주력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전체가 공멸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현재 COB업계는 COB협의회를 별도로 두고 있으며 현재 정원인터내셔날의 윤광석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내에 국제택배(특송)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송전용장치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송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에는 FedEx, UPS, DHL 등 거대 글로벌 국제특송사의 자체 터미널을 제외하고 일반 중소 특송업체들을 위한 터미널이 없어 김포공항 화물터미널로 이동시켜 배송 또는 상차시키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선진공항 화물터미널은 특송화물 전용터미널을 중심으로 건립돼 있는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일반 항공화물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기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소 특송업체들은 인천공항관세자유지역내에 특송화물 처리장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업체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미수금 부담과 운임덤핑 등으로 인해 우선 이 논의는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만일 업체들간 공동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특송화물 전용창고가 만들어질 경우 거대 글로벌 특송기업만큼 대중국 서비스, 혹은 타지역 특화서비스에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 한국행 중국발 COB(Courier On Board : 사람이 직접 항공기에 탑승해 화물을 수하물 형식으로 배송하는 국제택배 일종) 시장이 운임덤핑 등으로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중국 전문 COB업계에 따르면 업체간 기준 운임이 지난 2002년 화물 킬로그램당 7,000~8,000원 대에서 형성됐다가 지난해 7,000원대로 고착됐고 올해 들어와서는 6,000원대로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6,000원을 COB업체들이 지키지 않는다는 것.
중국 동안지역에 한국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COB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COB 신규 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COB업체 중국 담당자는 “이들 신규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결제조건이 좋거나 한번에 많은 수요를 가진 고객들에게 킬로그램당 5,000원씩에 네고하고 있으며 심지어 4,000원대까지도 내려 부른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업체간 심리적인 기준 가격이 5,0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상가상, COB업체들은 대부분 미수금이 많은 상태여서 이미 일부 기존 업체는 문닫기 일보직전에 놓였다는 소문마저 들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운임 덤핑을 근절하고, 미수금 해결에 주력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전체가 공멸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현재 COB업계는 COB협의회를 별도로 두고 있으며 현재 정원인터내셔날의 윤광석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내에 국제택배(특송)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송전용장치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송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에는 FedEx, UPS, DHL 등 거대 글로벌 국제특송사의 자체 터미널을 제외하고 일반 중소 특송업체들을 위한 터미널이 없어 김포공항 화물터미널로 이동시켜 배송 또는 상차시키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선진공항 화물터미널은 특송화물 전용터미널을 중심으로 건립돼 있는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일반 항공화물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기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소 특송업체들은 인천공항관세자유지역내에 특송화물 처리장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업체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미수금 부담과 운임덤핑 등으로 인해 우선 이 논의는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만일 업체들간 공동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특송화물 전용창고가 만들어질 경우 거대 글로벌 특송기업만큼 대중국 서비스, 혹은 타지역 특화서비스에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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