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실적감안 선정으로 접근
인천공항 통관출입제한구역(CIQ)내 COB(Courier On Board)업체 직원 출입을 위한 정기출입증 개수가 5월 초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9일 COB운송협의회에 따르면 당초 인천공항 세관이 정기출입증 발급을 5개로 제한하겠다고 했으나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작업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 너무 적다는 불만이 나와, 다시 세관에서 7개로 늘리겠다는 조정안을 내놨다.
그러나 COB협의회측은 처음부터 최소 10개가 필요하다고 주장, CIQ내 작업을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3명씩 들어갈 수 있게 하고 1명은 작업 지원을 할 수 있게 하여 총 10장의 정기패스가 요구된다고 세관에 요청했다.
출입증 10장에 대한 지정업체는 협의회 내부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출입증이 발급된 후에 공식 발표키로 했다. 지정을 받지 못한 업체의 COB화물은 지정받은 업체가 대신 처리하게 되며, 이 때 kg당 50원의 처리비용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지난달 회의에서 잠정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와관련 정기패스를 받지 못한 회원사 또는 비회원사들은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어 향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불만사항의 요지는 정기패스 지정업체 선정에 대한 기준이다. 한 COB업체 경영자는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전체 회원사에게 모두 나눠주든지, 취급 실적별 순으로 나눠줘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지정업체 중 다른 업체 임원도 "만약 10개의 정기패스만으로 시행된다면 다른 업체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CIQ내 작업시 지정업체들이 자신들의 화물만 먼저 취급할 것이 뻔하고 심지어 경쟁업체의 정보를 빼내갈 수 있는 소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정기패스를 회사당 2개는 줘야 한다"며 "만일 해당 직원이 휴무일 경우 다른 대체 인력을 위한 정기패스를 추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 세관 휴대품과 담당자는 "만일 22개나 되는 정기패스를 남발할 경우 특별한 보안 및 관리가 필요한 CIQ 지역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현재도 임시패스로 인한 혼잡현상 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해 정기패스로의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당초 5개로만 제한하려 했으나 COB업체들의 현실적인 요구에 따라 7개로 늘리게 됐다"며 "하지만 COB협의회 측은 10개로 다시 늘려달라고 요구에 이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혀 정기패스 관리가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정기패스 선정업체와 관련 COB협의회 관계자는 "선정업체 지정은 현재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최종 선정에 당연히 실적기준으로 선정될 것이고 그 기준은 지난 3개월간 취급물량이 된다"고 말해 업체들의 선정기준을 둘러싼 의혹제기에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기패스 할당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협의회 회원사 및 비회원사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임시패스를 통해 자체 처리해 왔던 이들이 앞으로는 정기패스 할당업체들에게 '빌붙어야'할 실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CIQ내 작업료라는 고정비용이 발생, 그만큼의 가격경쟁력 및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는 세관이 업체간 경쟁의식을 이용, kg당 취급료가 150원이나 되는 관우회로 전환시키려는 모종의 음모"라고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COB운송협의회 측은 "정기 출입증은 세관의 기본 방침이기에 회원사들이 혜택을 보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업체들의 불만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협의회 자체에 대한 무용론은 업계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해 한 목소리로의 결집을 당부했다.
인천공항 통관출입제한구역(CIQ)내 COB(Courier On Board)업체 직원 출입을 위한 정기출입증 개수가 5월 초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9일 COB운송협의회에 따르면 당초 인천공항 세관이 정기출입증 발급을 5개로 제한하겠다고 했으나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작업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 너무 적다는 불만이 나와, 다시 세관에서 7개로 늘리겠다는 조정안을 내놨다.
그러나 COB협의회측은 처음부터 최소 10개가 필요하다고 주장, CIQ내 작업을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3명씩 들어갈 수 있게 하고 1명은 작업 지원을 할 수 있게 하여 총 10장의 정기패스가 요구된다고 세관에 요청했다.
출입증 10장에 대한 지정업체는 협의회 내부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출입증이 발급된 후에 공식 발표키로 했다. 지정을 받지 못한 업체의 COB화물은 지정받은 업체가 대신 처리하게 되며, 이 때 kg당 50원의 처리비용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지난달 회의에서 잠정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와관련 정기패스를 받지 못한 회원사 또는 비회원사들은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어 향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불만사항의 요지는 정기패스 지정업체 선정에 대한 기준이다. 한 COB업체 경영자는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전체 회원사에게 모두 나눠주든지, 취급 실적별 순으로 나눠줘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지정업체 중 다른 업체 임원도 "만약 10개의 정기패스만으로 시행된다면 다른 업체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CIQ내 작업시 지정업체들이 자신들의 화물만 먼저 취급할 것이 뻔하고 심지어 경쟁업체의 정보를 빼내갈 수 있는 소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정기패스를 회사당 2개는 줘야 한다"며 "만일 해당 직원이 휴무일 경우 다른 대체 인력을 위한 정기패스를 추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 세관 휴대품과 담당자는 "만일 22개나 되는 정기패스를 남발할 경우 특별한 보안 및 관리가 필요한 CIQ 지역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현재도 임시패스로 인한 혼잡현상 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해 정기패스로의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당초 5개로만 제한하려 했으나 COB업체들의 현실적인 요구에 따라 7개로 늘리게 됐다"며 "하지만 COB협의회 측은 10개로 다시 늘려달라고 요구에 이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혀 정기패스 관리가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정기패스 선정업체와 관련 COB협의회 관계자는 "선정업체 지정은 현재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최종 선정에 당연히 실적기준으로 선정될 것이고 그 기준은 지난 3개월간 취급물량이 된다"고 말해 업체들의 선정기준을 둘러싼 의혹제기에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기패스 할당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협의회 회원사 및 비회원사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임시패스를 통해 자체 처리해 왔던 이들이 앞으로는 정기패스 할당업체들에게 '빌붙어야'할 실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CIQ내 작업료라는 고정비용이 발생, 그만큼의 가격경쟁력 및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는 세관이 업체간 경쟁의식을 이용, kg당 취급료가 150원이나 되는 관우회로 전환시키려는 모종의 음모"라고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COB운송협의회 측은 "정기 출입증은 세관의 기본 방침이기에 회원사들이 혜택을 보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업체들의 불만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협의회 자체에 대한 무용론은 업계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해 한 목소리로의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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