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물류허브 조기구축 위한 니즈조사
(재)IBC포럼과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본부는 지난 5월, 약 3주간 국내외 물류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동북아물류허브 조기구축을 위한 니즈 조사’를 실시, 지난달 말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한 외국물류기업 54개 업체, 국내 물류/화주기업 453개 업체, 중국 소재 물류기업(중국 현지기업 및 한국계 포워딩/선사지점)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의 국내 물류기업 중 향후 2~3년 내에 국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7%로 계획이 없는 기업(3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한 외국물류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66.7%로 3개 기업 중 2개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국 내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도 76.9%에 달해 주한 외국물류기업들의 경우, 한국의 허브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물류기업은 우리나라에 단기적으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13.7%에 지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의 물류 분야 외자유치 타겟이 중국보다는 일본 관서지역 물류/화주 기업으로 맞추어져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한편 국내 물류기업들은 우리나라에 외자계 물류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로 행정규제 및 제도복잡(18.8%)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수시장의 협소(18.3%), 높은 물류 코스트(16.5%)가 잇따랐으며 특히 중국에 비해 투자 인센티브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13.5%를 차지했다. 또한 해외로 물류투자를 이전 또는 확대할 경우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83.7%에 달해 중국 시장의 급부상과 투자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는 주한 외국물류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만약 한국에서 투자를 철회, 인근국으로 이전할 경우 모든 기업이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중국 물류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공․항만 인근 배후부지에 물류기지를 조성할 경우 부산항 배후(50.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광양항 배후단지를 선호하는 중국물류기업은 6.8%에 지나지 않아 정부의 투포트(Two Port) 시스템과는 괴리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응답한 국내외 기업들은 우리나라가 현행과 같은 정책을 고수할 경우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도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 가능성이 어렵다(주한외국물류기업 84.6%, 중국물류기업 60%, 국내물류기업 66%)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한국이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우리나라의 허브화 가능성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이 모두 60%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IBC포럼과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본부는 지난 5월, 약 3주간 국내외 물류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동북아물류허브 조기구축을 위한 니즈 조사’를 실시, 지난달 말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한 외국물류기업 54개 업체, 국내 물류/화주기업 453개 업체, 중국 소재 물류기업(중국 현지기업 및 한국계 포워딩/선사지점)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의 국내 물류기업 중 향후 2~3년 내에 국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7%로 계획이 없는 기업(3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한 외국물류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66.7%로 3개 기업 중 2개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국 내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도 76.9%에 달해 주한 외국물류기업들의 경우, 한국의 허브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물류기업은 우리나라에 단기적으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13.7%에 지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의 물류 분야 외자유치 타겟이 중국보다는 일본 관서지역 물류/화주 기업으로 맞추어져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한편 국내 물류기업들은 우리나라에 외자계 물류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로 행정규제 및 제도복잡(18.8%)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수시장의 협소(18.3%), 높은 물류 코스트(16.5%)가 잇따랐으며 특히 중국에 비해 투자 인센티브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13.5%를 차지했다. 또한 해외로 물류투자를 이전 또는 확대할 경우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83.7%에 달해 중국 시장의 급부상과 투자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는 주한 외국물류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만약 한국에서 투자를 철회, 인근국으로 이전할 경우 모든 기업이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중국 물류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공․항만 인근 배후부지에 물류기지를 조성할 경우 부산항 배후(50.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광양항 배후단지를 선호하는 중국물류기업은 6.8%에 지나지 않아 정부의 투포트(Two Port) 시스템과는 괴리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응답한 국내외 기업들은 우리나라가 현행과 같은 정책을 고수할 경우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도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 가능성이 어렵다(주한외국물류기업 84.6%, 중국물류기업 60%, 국내물류기업 66%)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한국이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우리나라의 허브화 가능성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이 모두 60%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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