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특송.화물운송 차질 우려
대한항공의 조종사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감에 따라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성수기 항공승객은 물론 핸드폰 반도체 등 IT수출입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안을 거부, 지난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쟁위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및 비행수당 각 9.8% 인상, 상여금 50% 인상 등 총 11.3%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제시안이 이에 못미치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중노위 조정안도 거부했다. 회사는 기장 기본급 6%에 비행수당 5%, 부기장은 기본급 5%에 비행수당 3% 인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는 이에 더해 해고자 복직, 공제조합 기금 출연(50억원) 등과 이라크 파병반대를 요구하면서 파업 카드로 사측을 압박해나가고 있다.
경총은 이날 긴급 동향 보고서를 통해 “고임금을 받는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와 파업 만능주의는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고 모든 선량한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상실케 할 것이 분명하다”며 “임금 이외의 목적달성을 위해 파업을 강행하는 불법 파업 기도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대한항공이 수용할 경우 이로 인한 운송비 인상이 자명하다”며 “이에 대한 부담은 성실하게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경영자 및 근로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대체인력 또는 대체운송수단이 없어 휴가철 여객뿐 아니라 수출주력 IT상품 운송이 전면 중단돼 경기회복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우선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5만 9,000명에 달하는 대한항공이 운행을 멈추면 수만명의 국민의 발이 묶이게 되며 더불어 관광수입도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체 수출의 28%에 달하는 반도체 휴대폰 등 IT수출이 대부분 항공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입 물류 대란이 우려된다. 대한항공만 따져도 하루 파업시 약 20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01년까지 모두 3차례 파업을 강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감에 따라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성수기 항공승객은 물론 핸드폰 반도체 등 IT수출입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안을 거부, 지난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쟁위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및 비행수당 각 9.8% 인상, 상여금 50% 인상 등 총 11.3%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제시안이 이에 못미치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중노위 조정안도 거부했다. 회사는 기장 기본급 6%에 비행수당 5%, 부기장은 기본급 5%에 비행수당 3% 인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는 이에 더해 해고자 복직, 공제조합 기금 출연(50억원) 등과 이라크 파병반대를 요구하면서 파업 카드로 사측을 압박해나가고 있다.
경총은 이날 긴급 동향 보고서를 통해 “고임금을 받는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와 파업 만능주의는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고 모든 선량한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상실케 할 것이 분명하다”며 “임금 이외의 목적달성을 위해 파업을 강행하는 불법 파업 기도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대한항공이 수용할 경우 이로 인한 운송비 인상이 자명하다”며 “이에 대한 부담은 성실하게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경영자 및 근로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대체인력 또는 대체운송수단이 없어 휴가철 여객뿐 아니라 수출주력 IT상품 운송이 전면 중단돼 경기회복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우선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5만 9,000명에 달하는 대한항공이 운행을 멈추면 수만명의 국민의 발이 묶이게 되며 더불어 관광수입도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체 수출의 28%에 달하는 반도체 휴대폰 등 IT수출이 대부분 항공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입 물류 대란이 우려된다. 대한항공만 따져도 하루 파업시 약 20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01년까지 모두 3차례 파업을 강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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