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물동량도 ‘제자리 걸음’
지난 상반기 부산항 환적화물이 사상처음으로 감소하고 전체 물동량도 제자리걸음을 보여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부산신항의 조기활성화와 부산항의 배후물류도로 확충 등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7월 11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지 난달 23일까지 누적치) 부산항 환적화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252만 7,000TEU를 기록, 사상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두내 야적장에서 곧바로 다른 항만으로 이동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은 해마다 10~20%의 증가세를 유지해 온 점으로 미뤄볼때 이같은 첫 감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산항은 그동안 미주, 유럽과 중국 등 아시아를 잇는 간선항로에 위치하는 등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환적화물이 활황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항만들이 부산항을 통하지 않고 미주, 유럽의 세계 항만들과 직기항하는 사례가 늘어 나고 있는 데다 인천·광양 등 국내 항만들과의 경쟁마저 치열해 져 부산항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또 상반기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573만 5,000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9만 5,000TEU에 비해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년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게다가 지 난 1월 연간 처리능력 90만TEU 규모로 개장한 부산신항 역시 신규화물 확보가 어려워 지난 6월 중순까지 처리량이 3만 9,000TEU에 머무르면서 올해 목표치인 80만TEU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반면 부산항의 경쟁항만인 중국 상하이항의 올 상반기 물동량은 1,008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나 늘었고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다롄(大連)항 등 북중국 항만들도 상반기 물 동량 증가율이 17~21%에 이르고 있다.
항만물류업계는 “신항과 북항을 잇는 명지·북항·남항 대교 등 항만배후도로를 하루 빨리 완공하고 신항의 배후 물류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 전면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체 물동량을 따지면 아직 플러스 성 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소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항의 물류부지를 적극 활용해 화물을 유치하고 물류부지내의 원부자재 화물 가공작업을 통해 화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부산항 환적화물이 사상처음으로 감소하고 전체 물동량도 제자리걸음을 보여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부산신항의 조기활성화와 부산항의 배후물류도로 확충 등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7월 11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지 난달 23일까지 누적치) 부산항 환적화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252만 7,000TEU를 기록, 사상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두내 야적장에서 곧바로 다른 항만으로 이동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은 해마다 10~20%의 증가세를 유지해 온 점으로 미뤄볼때 이같은 첫 감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산항은 그동안 미주, 유럽과 중국 등 아시아를 잇는 간선항로에 위치하는 등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환적화물이 활황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항만들이 부산항을 통하지 않고 미주, 유럽의 세계 항만들과 직기항하는 사례가 늘어 나고 있는 데다 인천·광양 등 국내 항만들과의 경쟁마저 치열해 져 부산항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또 상반기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573만 5,000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9만 5,000TEU에 비해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년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게다가 지 난 1월 연간 처리능력 90만TEU 규모로 개장한 부산신항 역시 신규화물 확보가 어려워 지난 6월 중순까지 처리량이 3만 9,000TEU에 머무르면서 올해 목표치인 80만TEU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반면 부산항의 경쟁항만인 중국 상하이항의 올 상반기 물동량은 1,008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나 늘었고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다롄(大連)항 등 북중국 항만들도 상반기 물 동량 증가율이 17~21%에 이르고 있다.
항만물류업계는 “신항과 북항을 잇는 명지·북항·남항 대교 등 항만배후도로를 하루 빨리 완공하고 신항의 배후 물류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 전면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체 물동량을 따지면 아직 플러스 성 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소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항의 물류부지를 적극 활용해 화물을 유치하고 물류부지내의 원부자재 화물 가공작업을 통해 화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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