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cast]수출 경기…2분기도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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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09 16:57   수정 : 2016.06.09 16:57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및 수출물가 하락영향 커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2016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16년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하락한 1,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1월 19% 감소, 2월 13% 감소의 수출 부진 심화로 2015년 4분기 12% 하락에 비해 수출 하락폭은 확대 됐으나, 3월 8.1% 감소로 수출약이 다소 회복되면서 감소율을 완화시켰다.

유가 하락 지속으로 관련 품목 수출 부진은 이어지고 있으나. 3월 이후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 하락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부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저유가 및 자원 수출국 경기 둔화로 對 CIS, 중동, 중남미 등의 수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고, 무선통신기기 호조로 인도 수출은 증가하는 모습니다.

품목별로는 유가 관련 품목인 석유제춤·석유화학과 공급과잉인 선박의 감소세는 지속됐으나, 무선통신기기 · 철강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축소되었다.

수출 물량은 1월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2월 이후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수출 물가는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2월 이후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축소돼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0.1%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달러를 기준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의 하락세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3.6% 하락했다.

수출 경쟁 부담 대기업이 더 크다

1분기 중 수출업황이 개선되었다고 느낀 기업은 10.8%, 악화 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35.8%로 악화가 우세했다.

전년동기에 비래 수출업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더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에서 업황이 악화된 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선박 36.7%, 철강·비철금속(44.6%), 전자전기(38.2%), 석유화학(33.8%) 산업에서 업황이 악화된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업황이 악화된 기업들은 업황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대상국 경기둔화에 따른 상품수요 감소(79.6%)와 업체 간 수출경쟁 심화(2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최근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중국으로 주로 수출하는 기업 가운데 78.6%의 기업이 업황 악화의 원인으로 수출대상국의 경기둔화를 응답했고, 미국, 일본, 유로존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도 그 비중을 각각 83.3%, 81.3%, 73.1%로 높게 응답했다.  

업체간 수출경쟁 심화를 수출업황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에서는 28.2%인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19.5%로 나타나, 대기업이 최근 업체간 수출경쟁 압박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이 최근 해외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한 글로벌 업체와의 수출경쟁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선박(100.0%), 석유화학(88.9%), 전기전자(85.7%) 등의 산업에서 수출대상국의 경기둔화에 높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고, 업체간 수출경쟁 심화를 수출업황 악화의 주요인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은 산업은 섬유류(55.6%), 플랜트·해외건설(27.3%), 자동차(26.1%), 철강·비철금속(24.1%)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동(38.5%), 유로존(26.9%) 수출기업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출업황이 개선된 기업의 경우 개선 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55.1%)과 수출대상국 경기개선에 따른 상품수요 증가(49.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업황 개선 기업 중 원화환율 변동을 개선 요인으로 답한 기업의 경우 주요 수출지역이 일본(100.0%), 미국(76.9%), 중국(47.1%)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대상국 경기개선에 따른 상품수요 증가를 개선 요인으로 응답한 기업의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58.8%), 미국(46.2%) 등으로 나타나, 두 지역은 산업별 차이에 따라 경기 개선과 악화가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산업별로 원화환율 변동을 주요 개선 요인으로 꼽은 산업은 선박(100.0%), 자동차(83.3%), 섬유류(80.0%), 전기전자(75.0%) 등이다.

2분기 수출선행지수 4.3% 하락

2016년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 수출 경기의 기준이 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지속해온 수출 선행지수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3.8% 하락해 수출 경기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및 수출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선행지수 부진 때문일 것이란 예상이다.

수출대상국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유로존은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과 브라질은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만 아직 회복력이 높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 전망은 선박, 석유제품, 석유화학의 수출 감소세는 이어지겠으나, 반도체와 자동차는 감소 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이며,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 수출 증가로 증가세 지속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수출증가율은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3%로 하락하는 등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경기 상승력이 미약해, 전분기 수준과 유사한 전년동기대비 11%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선행지수의 전년동기대비 하락률이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진정됨에 따라 전분기(전년동기대비 13.3% 하락)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수출 목표치 1.4% 감소

수출기업 ‘16년 2분기 수출 목표치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 가운데 33.8%가 2016년 2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26.3%는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목표 수출증가율의 분포는 전년동기와 동일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이 35.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전년동기대비 5~10% 감소를 전망한 기업이 13.9%, 수출 5~10% 증가를 전망한 기업이 12.1%, 수출 1~5% 증가를 전망한 기업이 9.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9.2%로 전 분기(7.1%)에 비해 비율 증가 했다.

대기업은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1.7%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3% 감소할 것이라 응답해 대기업 수출액 하락 예상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16년 2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8%,  증가 전망 비율은 27.8%로 조사 됐으며, 중소기업은 감소 전망 비율이 35.0%, 증가 전망 비율이 25.6%로 대·중소기업 모두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전체 응답 기업의 평균 수출액 목표치는 1.4%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기계류, 녹색 산업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수출 상승 전망이나 문화콘텐츠, 철강 및 비철금속, 플랜트·해외건설 등 대부분 산업에서 전년동기대비 수출 하락 전망된다.

전체 산업 가운데 문화콘텐츠(-7.5%), 철강 및 비철금속(-5.4%) 산업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수출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기계류(1.3%), 녹색(0.2%) 산업 등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수출액 증가 전망이다.

수출지역별로는 중동(-5.5%), 중국(-2.9%), 인도(-2.7%), 유로존(-2.6%)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동유럽(22.5%), 동남아(1.3%) 지역에 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중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50.6%), 수출대상국 경기회복 둔화(41.3%) 및 원화환율 불안정(37.5%)이 꼽혔다.

또한 수출대상국 경기회복 둔화(35.3% → 37.5%)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의 비중은 전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55.8% → 50.6%), 원화환율 불안정(44.8% → 37.5%)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 비중은 전기대비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 및 원화환율 불안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각각 51.6%, 40.3%)이 대기업(48.1%, 30.8%)보다 많이 응답이다.  

반면, 수출대상국 경기회복 둔화에 대해서는 대기업(45.9%)이 중소기업(39.4%)에 비해 더 많이 응답했다.

산업별로는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를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율은 자원개발(100.0%), 선박(60.0%), 전기전자(60.0%) 산업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원화환율 불안정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율은 자동차(49.4%), 철강 및 비철금속(41.5%), 기계류(37.9%) 등에서 높았다.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 둔화는 플랜트·해외건설(54.3%), 선박(53.3%) 등의 산업에서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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