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정점 찍었나! 직구족 지갑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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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19 16:46   수정 : 2016.02.19 16:46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던 해외 직구 증가세가 2015년에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는 건수기준으로 2% 증가하고, 금액기준으로 1% 감소했다.

관세청이 분석한 지난해 해외직구물품 수입규모는 1,586만건에 15억 2천만불 규모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2% 증가하였으나, 금액으로는 1% 감소한 수준으로 금액기준 매년 40%이상 가파르게 치솟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의 상승세가 이렇게 주춤하게 된 것은 환율상승(주요반입국 미국), 소비자 불만(사이즈 상이, 반품 어려움), K-Sale, 병행수입 활성화 등 국내 소비 진작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73%)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환율이 하락한 유럽(8→11%)과 일본(2→5%)에서의 반입건수는 50%이상 증가한 반면, 환율이 상승한 중국(11→5%)과 홍콩(4→3%)에서의 반입 건수는 20%이상 감소하여 중국·홍콩에서의 구매 수요가 유럽·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상세히 보면 미국은 과거 매년 약 38%씩 반입량이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2% 증가에 그쳤으며, 일본은 전년동기 대비 115%, 유럽은 54% 증가한 반면, 중국과 홍콩은 각각 53%, 21% 감소했다.

전체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6%), 의류(16%), 기타식품(14%)이 가장 많이 수입 되었고, 화장품(11%), 신발(10%), 핸드백?가방(4%), 완구인형(4%), 전자제품(3%), 시계(2%), 서적류(0.4%), 順으로 이들 품목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14년도에 40%의 비중을 차지하던 의류·신발·가방류는 6,265천건에서 4,766천건으로 23.9% 감소하고, 27% 비중을 차지하던 식품류와 전자제품은 4,157천건에서 5,185천건으로 24.7%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이즈 상이, 환불-반품 어려움 등 온라인 구매의 한계가 나타나는 품목은 감소하고, 제품의 모델·규격에 따라 품질이 정형화된 제품군으로 구매패턴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는 건강식품(20%), 유럽에서는 기타식품(33%), 일본에서는 완구인형(19%), 중국에서는 생활용품(32%), 홍콩에서는 화장품(40%)이 가장 많이 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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