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까지 해외직구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이미 작년 연간 수입액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2월 30일 발표한 '2021년 전자상거래 수입 주요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41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11월에 전년도 실적을 넘었으며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 건수는 7,900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6% 늘었다. 건수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로 하루 평균 23만1천건이 개인의 직접구매 형태로 수입됐다.
20∼50대 해외직구 이용 인원은 1,30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연령대의 전체 인구(3,020만4천명)의 43.2%에 해당한다. 연령 및 성별을 고려하면 40대 남성(16.5%)이 가장 많고 이어 30대 여성(15.9%) 순이다.
품목별로는 1위 건강식품(19.4%)에 이어 의류(17.7%), 가전·컴퓨터(10.4%), 신발류(7.3%), 핸드백·가방(6.8%) 순이었다. 2010년에는 의류, 건강식품, 신발류, 핸드백·가방, 화장품·향수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는데 수입 트렌드가 변경됐다. 또한 전년 대비 수입액이 대폭 증가한 품목은 식품류, 서적류, 신발류, 의류, 완구·인형 등으로 분류됐다.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쌍십일'(雙11)로 불리는 중국 11·11 쇼핑 축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에 연중 최대치(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수입 대상국은 2010년 74개국에서 올해 159개국으로 많아졌다. 2010년에는 미국 의존도가 수입액 기존 82.6%에 달했으나 올해 1∼11월에는 40.2%로 줄었다. 그 밖의 나라는 중국(22.5%), 독일(8.6%), 영국(7.1%), 일본(6.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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