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산업 경재력 강화 및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세금 감면 등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항공협회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으로 13일 개최한 ‘COVID-19 이후, 우리나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2회 항공산업전망세미나” 에서 세종대학교 황용식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생존 문제에 직면한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리질리언스(Resilience) 전략의 중요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우리 항공산업의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업계의 적극적 고용유지 조치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자구적 노력과 함께 주요 경쟁국에서는 부과하지 않는 항공기부품 관세와 항공기 지방세를 지속적으로 감면하여 우리 항공사들이 외국 항공사들과 공정한 환경에서 건전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황교수는 강조하였다.
한국교통연구원 한재현 센터장은 ‘21년 국내선 여객은 ’19년 여객수요의 약 94%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고, ’22년 국제선 여객은 ‘19년 여객 수요 대비 최대 47%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국항공협회 성연영 실장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항공시장 개방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 회복, 백신접종 증가 등 점진적 국경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여행 행태별 마케팅 전략 수립, 항공 노선 운영 효율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항공부문 전문가들의 COVID-19 이후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신우철 사무관이 “국제선 수요 활성화를 위해 방역 우수국과의 트래블 버블 합의 체결 노력을 지속하고 다시 찾아올 수도 있는 위기 상황에서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하여 대외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한국공항공사 남창희 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형신 처장, 대한항공 정호윤 상무, 제주항공 이철행 본부장, 한서대학교 김제철 교수 등의 토론자들이 항공산업의 위기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래블 버블 확대, 입국제한 완화, 정책금융 지속 지원, 국가적 차원의 항공연결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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