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서남아시아 일대를 돌며 인천항 홍보에 나서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 포트세일즈단 대표인 서정호 사장은 “인도 나바쉐바에서 SCI사 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SCI사가 현재 운항 중인 INDFEX2 항로를 확대해 인천항에 기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지난 6월 8일 밝혔다.
INDFEX2 항로는 인도 서부 연안과 북중국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비자그-첸나이를 출발해 싱가포르-홍콩-청도-대련 등을 기항하고 있다.
이 항로가 인천항까지 확대되면 대 인도 화물 서비스가 더욱 충실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CI사는 인천항의 현황 조사를 위해 오는 7월 중순경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항로 개설 일자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1961년 설립된 SCI사는 현재 인도 전체 선복량의 34%에 해당하는 8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선사로 인도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여객선과 LNG선 등을 운영하면서 극동아시아, 유럽, 미주 컨테이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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