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중국 급증...미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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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1 11:26   수정 : 2019.03.21 11:26



지난해 해외직구 4건 중 1건은 중국 제품 구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역직구는 건수 기준으로 증가 폭이 전년보다 확대되면서 일반 수출입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전년 대비 37% 늘어난 3,225만건으로 총금액은 31% 증가한 27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편의성이 온라인 쇼핑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가격이 싼 해외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커진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50.5%로 가장 많았고 중국(26.2%), EU(유럽연합·12.5%), 일본(8.0%)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53.3%), EU(20.3%), 중국(16.9%), 일본(6.2%) 등 순이었다.

건수 기준으로 미국 직구는 전년(56.4%)보다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중국 직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7% 폭증해 점유율도 전년(17.3%)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전체 수입국 수는 134개로 전년(139개국)보다 5개국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식품(664만건)이 가장 많았고 의류(465만건), 전자제품(378만건) 등 순이었다. 의류와 전자제품은 각각 2017년 점유율 4·5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순위가 각각 2 계단 상승했다. 아이템은 중국산 무선진공청소기(280%), 중국산 공기청정기(190%)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건수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961만건, 총금액은 25% 증가한 3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은 일본(35.3%)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31.2%), 싱가포르(9.9%)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32.8%), 일본(31.5%), 미국(11.2%) 등 순으로 컸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 수출국 수는 229개로 전년(222개)보다 7개국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화장품 건수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또한 의류 수출 건수는 전년보다 162%나 늘면서 화장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화장품은 지난해 전년 대비 43% 증가해 평년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했다.

관세청은 B2B 중심의 일반적인 수출입 거래 부문이 직구 및 역직구 등의 전자상거래 수출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여기에 맞춰 관세청도 업무 구조를 재설계 중이며 올해 연말에는 블록체인 통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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