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48억3,000만CHF(약 28조41억원)를 기록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EBIT) 9억9,000만CHF(약 1조1134억원)과 순이익 7억7000만CHF(약 8709억원)를 기록해 각각 5.3%, 4.3%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해상화물 매출액은 6.4% 증가한 93억7,000만CHF(약 10조5654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4억2,000만CHF(약 4715억원)로 집계됐다. 해상물동량의 경우 지난해 470만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퀴네앤드나겔의 지난해 항공화물의 성장세는 높았다. 항공화물 매출은 전년대비 18.1% 증가한 56억2,000만CHF(약 6조3,397억원)를 기록해고 영업이익도 13.4% 증가한 3억6,000만CHF(약 4,005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계약물류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8억3,000만CHF(약 6조5,766억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400만CHF(약 158억원)에 그쳤다. 육상운송은 전년 대비 19.5% 성장한 40억1,000만CHF(약 4조5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1% 급등한 8,000만CHF(약 857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퀴네앤드나겔은 5월 이사회 임원진을 개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