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베이징 다싱 신공항이 9월 30일에 개항한다.
베이징 남쪽 외곽 다싱구와 허베이성 랑팡 접경 지역에 위치한 이 공항은 지난달 첫 비행시험을 무사히 마쳤고 3월 15일까지 비행검사 작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다싱 공항은 개장 이후 2025년까지 연간 7,200만명의 승객과 화물 200만t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연간 연간 1억명의 승객과 화물 400만t, 이착륙 88만 차례의 처리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개항 시 활주로 4개로 시작하고 이후 활주로는 7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47㎢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의 2배 크기로 중국 공항 중 가장 큰 면적이다. 공사 일정은 올해 6월 30일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공항은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은 허브로 삼을 예정이며 이들 2개 항공사가 다싱 신공항 항공편의 5분의 4 가량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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