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는 최근 5천5백 명 이상의 사망자와 2십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중부 족자카르타 지역을 위한 구호에 나섰다.
이번 참사가 발생하자마자 8명의 복구팀과 트럭 등을 현장에 급파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임시 텐트, 식량, 담요 등 물자 운반을 시작하는 한편 세계식량기구와 합동으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추가 지원팀을 구성 중이다.
또한, TNT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직원으로부터 성금 모금을 통해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TNT직원 및 이재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예컨데 TNT 인도네시아 물류센터에서 10여년 간 근무해온 와르다니(Wardani)씨의 경우, 이번 지진에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어머니를 잃었으며, 갈비뼈 골절로 고통받고 있다.
TNT는 모인 성금으로 와르다니 씨와 같은 사람들이 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백 km씩 떨어진 병원에 다닐 수 있는 차량과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가 무너져 공부를 할 수 없게 된 자녀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예상 모금액은 약 5만 유로로, 모인 금액만큼의 돈을 TNT 본사에서 더 지원해 모인 성금의 두 배(약 1억 4천만 원)를 인도네시아로 보낼 계획이다.
TNT의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UN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역의 재해로 상처입은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TNT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