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릿지카고(ABC)는 10일 벨기에 리에주 공항과 화물 허브 시설에 대해 1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 월에 ABC 모기업 볼가드네프그룹과 리에지공항 간에 체결한 화물 관련 MOU에 대한 후속조치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ABC는 리에지 공항에 총 2만5,000㎡의 창고 건물과 2,000 ㎡의 사무실을 운영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2,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2단계로 분류되어 1단계는 2019년 6월 1만2,500㎡ 규모의 창고를 우선 운영하게 되며 나머지는 창고 부지는 2020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ABC는 화물기 슬롯을 줄이기 위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리에주로 일부화물 운송 서비스를 이전해 왔다. 현재 ABC는 암스테르담에서 주당 19회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운영 회수를 유지할 예정이다.

ABC 관계자는 리에지 공항에 향후 10년 동안 장기 물류 인프라 확보를 통해 1년~2년 이내에 최대 주 30편으로 화물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히 증가 추세의 전자상거래 물동량 수요에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