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와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대표 신형석)가 7월 23일 노보텔엠버서더 독산 오키드룸에서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 합의하는 계약식을 진행했다.

합작법인은 태웅로직스와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가 5:5로 출자하여 공동 경영할 예정이며, 이 합작법인의 대표로는 머스크에서 미주팀장을 역임,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에서 러시아, 해운사업 팀장을 거쳐 팍트라인터내셔널 유럽 부문장 등을 역임한 송경탁 상무를 선임했다.

합작법인은 헝가리에 설립될 예정이며, 동유럽 지역물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추진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폴란드 및 기타 동유럽국가(슬로바키아, 체코 등)로의 진출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은 한국법인의 진출이 활발하여 물류시장으로서 기회가 많이 있고, 우진글로벌은 기 진출한 폴란드법인을 통해 이미 삼성의 물류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가까운 헝가리에 자리 잡는 합작법인이 빠른 시간 안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양 투자사 대표이사들은 ‘3자물류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은 국내 물류회사들 간에 거듭되고 있는 무의미한 경쟁을 벗어나 상생의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양 사가 해외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동유럽 물류시장에 대해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