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용 파렛트 도입으로 물류처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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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0 14:08   수정 : 2018.08.20 14:08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본부세관, 양 국적항공사 및 관련 운송업체와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하기된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되어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이 중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 파렛트’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항공사와 운송사 간 규격이 다른 파렛트 사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 것이 파렛트 공동화 사업이다. 공용 파렛트를 사용하면 항공사가 운송사에게 화물을 넘길 때 기존에 거쳐야 했던 파렛트 간 이적작업이 생략된다.

이번 파렛트 공동화 사업은 정부의 제21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공항공사가 공용 파렛트 750개를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에서 3.5분으로 78% 감소하는 등 수입물류 처리시간 감소효과가 뚜렷하여 이번에 본사업으로 확대시행하게 되었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1,100개의 공용 파렛트를 추가로 구입해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천본부세관은 향후 필요한 행정처리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참여 항공사 및 조업사는 (주)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주), 한국공항(주), 아시아나에어포트(주), (주)스위스포트코리아 등이며 운송사는 조양국제물류, 공성로지스틱스, 해우지엘에스 등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용 파렛트의 도입이 물류 처리시간을 단축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과 물류단지의 투자가치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되어 연간 최대 약 14억9천만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 완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와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를 통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공항운영자, 관할 세관, 항공사와 물류업체 등 공항 물류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모든 기관 및 업체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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