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워더 판알피나는 과반 이상의 지분으로 신선물류 항공수출 전문기업인 스카이서비스(Skyservices)를 최근 인수했다.

2000년 5월 운영을 시작한 스카이서비스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케이프타운(Cape Town)에도 견고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서비스는 요하네스버그 O.R.탐보(O.R.Tambo) 국제공항 내에 2,000㎡ 규모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인근에도 1,700㎡ 규모의 창고를 운영 중이다.

판알피나는 스카이서비스 인수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을 기반으로 유럽, 중동, 극동아시아, 미국을 연결하는 신선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판알피나는 스카이서비스 인수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선화물의 엔드 투 엔트(end-to-end)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 수출화물의 40%는 신선화물이며 꽃, 아열대 과일, 야채, 딸기류, 고기 및 생선 등이 주요 품목이다. 신선화물은 주로 영국(런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독일(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으로 수출된다. 신선화물 외 화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사 에이전트인 비드베스트(Bidvest Panalpina)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판알피나의 항공화물 운송부문의 올해 2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3.7%, 매출총이익은 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