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성 높아져, 하반기 하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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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4 10:41   수정 : 2018.07.24 10:41


미.중 무역분쟁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높아진 환율변동성도 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보면 1070~1080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이동했지만 6월부터 변동이 일어났다. 원.달러 환율은  6월 7일 1069원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G2(미·중) 무역전쟁 우려 심화와 달러화 강세로 인하여 2018년 들어 최고수준인 1104.8원(6월18일)까지 상승하면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진 상황이다.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달러화 약세기조 속에서 수출호조, 韓·中 관계 개선, 對北 리스크 완화로 인한 원화 강세 여건 속에서 출발하여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으나 상·하방 압력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박스권내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기조가 1월까지 지속되다 2월 이후 美·中 무역 갈등, 美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1090원대까지 재차 상승했다. 2분기 이후 한미 FTA 재협상 타결, 남북 정상회담, 북한 비핵과 관련 낙관론 등으로 재차 하락하였으나, 미국의 금리 상승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신흥국 통화불안,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체 등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소폭의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일반적으로 환율 오름세는 수출 환경에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변동성이 커지고 환율 예측이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는 환차손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요 기관들은 2018년 원/달러 환율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하여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회복세, 일본의 통화완화정책 고수의지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미 감세정책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상승폭을 제한, 2017년 수준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연내 3~4회 정도가 예상되고 있으며,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물가회복 의지, 연준의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세재개편에 따른 해외 유보이익 본국송금 증가 등과 더불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미국 내 저물가 기조 등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회복세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등이 달러화 반등의 범위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원화가치는 상하방 압력이 교차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 논의 진전에 대한 기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등의 강세 요인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면서 연평균 환율은 전년보다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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