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Global Forwarding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구간의 화물 운송을 위해 보잉 747-400 화물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당 100톤 이상 적재가 가능한 동 항공기로 인해 상하이, 신시내티, 인천을 잇는 태평양 횡단 화물운송 용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DHL의 CEO인 Tim Scharwath는 “현재 화물 운송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 역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런 아시아 노선에 대한 항공 화물 수요 증가는 모든 산업의 성장에 의해 촉진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전자제품, 전기모터, 전기기기 및 의료기기들의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DHL은 분석했다.

실제 최근 DHL社는 ‘Global Trade Barometer’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기 호황이 글로벌 무역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동 ‘Global Trade Barometer’의 최근 지표에 따르면 중국 66포인트, 한국 69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무역 발전 수치를 뜻하는 50포인트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