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미국 내 물류 사업 본격화가 가시권에 들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이 빠르면 1개월~2개월 안으로 LA를 중심으로 3PL 및 수하물 배송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올해 연말까지 이와 같은 배송업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동안 아마존의 배송 사업은 런던 및 LA 등에서 시범 실시한 바 있지만 본격적인 다른 회사 배송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내부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 차원으로 자체 배송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향후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배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마존의 물류사업 본격화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13년 UPS의 연말 배송 지연 사태로 인한 대규모 클레임 이후 자체 배송을 준비해 왔다. 또한 아마존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 배송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배송할 경우 전체 경비가 평균 10% 이상 절감된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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