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외에 주요 지역 해상 운임, 반등 요소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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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04 10:28   수정 : 2017.12.04 10:28
항공 운임 상승세 여전, 단거리 노선 대동소이



북미 항로의 해상 운임은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GRI가 시행되면서 FEU당 운임이 $200~300 상승하였다. 11월 초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운임이 다소 하락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뉴욕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FEU당 운임이 $150~200 상승하였다.

여기에 더해 11월 중순 예정된 GRI와 더불어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우려로 인한 물량 밀어내기 등 시황도 좋기 때문에 운임 상승세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반면, 중국발 시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운임 하락 요인도 상존한다.

중남미 항로는 수급 요인으로 운임이 재조정된 동안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TEU당 운임이 $150~200 하락하였으나, FEU당 운임은 $50~100 상승하였다. 11월 15일 GRI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운임 변동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TEU당 운임과 FEU당 운임의 차이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는 추세이다.

유럽 항로는 4/4분기 비수기가 한창 진행 중이며 운임의 반등 요소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선복율은 양호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전 지역 TEU당 운임은 $200~350 하락하였다. 게다가 대형 선박(20000톤급 이상) 발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내년에는 원양 지역 평균운임이 전반적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항로는 리야드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운임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TEU당 운임이 $100~150 하락하였다.

아시아 항로는 동남아 지역의 경우 전월 수준의 해상 운임을 유지하였다. 시황을 보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구간의 물동량은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수출 물량은 증가하였다. 그리고 베트남 취항 국적선사의 컨테이너선 서비스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남아 지역의 경우 화물 집하 경쟁 심화 및 물량 감소에 따라 운임이 약세로 전환되었고, 첸나이항, 나바샤바항의 TEU당 운임이 각각 $50, $150 하락하였다. 하지만 연말 대형 업체 입찰 시즌 도래에 따라 운임이 변동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중국 및 일본 항로 운임은 특이사항 없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대양주 항로는 지난 몇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극성수기가 도래하여 부킹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 지역의 TEU당 운임이 $200 상승하였다.

아프리카 항로는 운임과 시황이 지난 10월과 동일한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11월 중순 이후부터 중국발 물량이 늘어날 경우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러시아 항로는 TSR/TCR 지역 모두 컨테이너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TSR 지역의 경우 모스크바항 FEU당 운임이 11월부로 $300 인상되었다. TCR 지역의 경우 20" 장비 운영가 개선으로 타슈켄트항의 TEU당 운임이 $550 하락하였으나, 40"와 HQ 장비 운영가 악화로 타슈켄트항과 알마티항의 FEU당 운임이 각각 $100, $350 상승하였다. 기타 특이사항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정치 갈등으로 인해 통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북미-유럽 항공 운임 상승세, 러시아 운임 변동
  
유류할증료는 기존과 같이 장거리 170원, 중거리 160원, 단거리 150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북미 노선은 해상운임 상승요인이 항공운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 지역 톤당 운임이 300~400원 상승하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파생 장비들이 운임 상승을 견인한 측면도 있다.

유럽 노선은 화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는데, 화물 부킹 시 평균적으로 4-5일 딜레이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지역 톤당 운임이 200~400원 상승하였다.

중동 노선도 스페이스 부족 문제가 심각하여 대부분 지역 톤당 운임이 100~500원 상승하였다.

러시아 노선은 특히 블라디보스톡의 운임이 크게 변동하였다. 통상 국적 항공사의 화물기를 기준으로 운임을 설정해왔는데, 기존의 러시아 취항 화물기가 소형 여객기(화물 무게 50kg 이하)로 기종이 변경되면서 기준 운임으로서의 근거가 약해졌다. 따라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외국적 항공사 중 운행성이 뛰어난 곳의 화물기를 기준으로 운임을 재설정하였고, 그 결과 운임이 지난 10월과 비교하여 크게 하락하게 되었다.

그 외 아시아, 대양주, 중국, 일본, 아프리카 노선 운임은 특이사항 없이 대체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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