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늘었지만 TV만큼은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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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1 09:54   수정 : 2017.11.21 09:54
상반기 하락세 회복 못해, 올해 삼성-LG 생산량 감소 전환




올해 항공화물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TV 및 TV 관련 물량의 하락세가 돋보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약 2억1,000만대로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출하량은 5,500만대로 2분기 4,737만대 보다는 16%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4% 감소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디지털TV 수출 또한 51.4% 감소한 1.6억달러에 머물렀다. 글로벌 TV시장 정체 및 해외 생산증가 영향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TV 시장은 LCD 패널 가격 상승 여파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바 있다. 그나마 3분기부터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부진은 시장도 인정하는 추세다.

국적 항공사 관계자들도 지난해와 비교해 미주 및 유럽향 TV 관련 물량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TV는 2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TV 점유율은 2015년말 21%, 2016년말 21.6%로 상승했으나 올해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TV 생산량을 전년 보다 12.6% 줄어든 2,860만대로 조정했다. TV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CE부문은 매출 11.13조원, 영업이익 0.44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TV는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2분기 보다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더불어, QLED TV 본격 판매 확대로 60형 이상의 초대형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다.

LG전자도 TV 생산량이 다소 줄었다. 최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까지 TV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1,675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의 TV 점유율은 지난해 13.6%에서 올해 14.9%로 1.3% 상승했다. OLED TV 판매 증가에 따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이 성공적이라는 자체 평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전체 TV 물량 감소와는 별개로 매출 신장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항공화물 관계자는 전통적인 아이템 중 하나인 TV의 프리미엄 시장 변화로 인해 기존 물량 창출에서의 변화점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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