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항로, 초대형 선박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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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3 10:50   수정 : 2017.11.13 10:50


덴마크 해운전문 컨설팅 회사 SeaIntelligence Consulting사 라르스 옌센 CEO는 최근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항로를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컨테이너 선박이 14,000TEU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선소의 수주잔량(orderbook)을 분석한 결과, 향후 수년 내 아시아~유럽항로의 선박이 대형선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시아~유럽항로에 배치된 14,000TEU급 이상 선박은 6년전 만 해도 5%에 불과했다. 지난 6년간 성장세가 둔화되어 선박의 서비스 항차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

그 당시 선사의 전략적 선택은 22,000TEU급 선박 대신에 10,000~14,000TEU급 선박을 투입하고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아시아~유럽항로에서 OOCL선사는 21,413TEU급 3척을 투입했고, 2M 얼라이언스는 20,568TEU급 Madrid Maersk호를 운항하는 등 14,000TEU급 이상 선박 비중이 절반수준이다. 21,414 TEU급의 OOCL Germany호, OOCL Japan호, OOCL United Kindom호 3척은 FAL5/LL1 서비스 항로에 투입됐다.

극초대형선(ULCV, ultra-large container vessel)인 OOCL Germany호가 빌헬름스하펜시에 있는 유로게이트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지난 10월에 기항했다. 20,568TEU급의 Madrid Maersk호는 AE10/Silk 서비스 항로에 투입됐다.

앞으로 수년간 인도될 18,000~22,000TEU급 선박 수는 현재의 2배가 되고, 2020년까지 아시아~유럽 항로 선박의 약 90%가 14,000TEU급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소의 인도 예정일을 고려할 때 아시아~유럽항로에 18,000TEU급 이상 선박은 2020년에 125척이 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아시아~유럽항로 물동량이 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65척이 필요하므로 추가 발주가 요구될 전망이다. 아시아~유럽항로 서비스 증가에도 불구하고 125척만 투입하면 3대 얼라이언스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1개는 중단해야 한다.

라르스 옌센 CEO는 현 서비스 수준인 주 15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65척 선박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3대 얼라이언스가 18,000TEU급 선박을 현재보다 14척씩 더 주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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