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남측, 벨리스페이스 신선화물 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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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04 15:03   수정 : 2017.09.04 15:03
2019년 상반기 개장 목표, 메가허브 4단계도 이달부터
2018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근처에 농수산물 등
의 콜드체인 신선화물을 보관-환적-운송하는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이 건립된다.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여객기 화물(벨리스페이스) 수요에 맞춰 추진된다.

알려진 시설 대상지는 T2 남쪽 지역 1만9천800㎡ 규모 부지이며 공항공사는 100여억원을 투입해 관련 시설을 제작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안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항공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적당한 대상자가 나타나면 시설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설의 사용 대상은 특히 일반 화물기보다는 벨리 스페이스가 주가 된다. 실제 인천공항의 벨리 스페이스 물량은 지난 2011년 79만t 규모에서 지난해 102만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화물기 운영 축소와 LCC 운송 확대로 향후 벨리 스페이스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벨리 스페이스 중에서도 신선화물 수요가 증가세를 이번 시설 건립의 필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인천공항 신선화물 항공물동량은 2015년 9만4,000t에서 지난해 16만9,000t으로 늘었다. 여기에 신선화물 환적의 경우 온도-습도 유지를 위한 전용 시설 필요성도 대두되어 왔다.

공항공사는 올해 안으로 설계 단계를 거쳐 2018년부터 본격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개장은 2019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이번 시설이 개장된다면 공사 측은 화물 처리 증가는 물론 항공사 간 벨리 스페이스 화물 환적에 편의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아직은 사업 계획서만 내부적으로 받은 상태이며 확정된 내용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개장을 앞둔 T2을 포함해 메가포트 4단계 사업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T2 확장과 에어사이드·랜드사이드 확장 등 4단계 사업의 첫 단계로 실시설계 입찰을 발주하고 사업자까지 선정했다.

기술제안서(TP) 평가를 통해 510억원이 책정된 T2 확장설계 용역은 ㈜삼우 컨소시엄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어사이드 실시설계 용역은 311억 원에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과, 랜드사이드는 147억원에 ㈜유신 컨소시엄과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4단계 확장이 완료되면 화물 처리의 경우, 기존 450만t에서 58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7월 기준으로 메가포트 3단계 사업 종합공정률은 99.%이며 현재 마무리 공사와 시험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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