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국제특송 리딩컴퍼니로 도약할 터”
TNT코리아 대표 취임…특송·물류 연계 서비스 개발 박차 예상
국제특송업계 Big4 중 한 축을 이루는 TNT코리아의 수장이 바뀌었다. 지난 8년간 이 회사의 선장을 맡아왔던 김중만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김종철 상무가 신임 사장으로 지난 5월 1일부로 취임했다.
이번 이례적인 인사이동의 주인공이 된 김종철 신임사장은 지난 1993년 입사한 이래 TNT코리아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모든 분야를 거친 실무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김 사장이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럽다”고 할 만큼 TNT뿐만 아니라 현재 국제특송 시장이 안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향후 새로운 전략과 비전으로 TNT호를 재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를 통해 TNT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엿보았다. / 최인석 기자
Q. TNT코리아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영광스러운 한편,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도 있습니다. TNT코리아에서 모든 분야의 업무를 거친 만큼 실무적인 부분에서 300여명의 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겠습니다.
Q. 앞으로 TNT코리아의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까?
A. 외국계 회사의 시스템은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해도 별 무리없이 굴러갈 수 있는 메커니즘입니다. TNT 역시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정책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TNT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 할 예정입니다.
TNT코리아는 지난 2000년도부터 물류(Logistics)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본격적인 종합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TNT의 물류 서비스는 단순한 운송 개념을 넘어 통합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서비스로 유럽과 북미 등에서 축적해온 선진 물류 기법입니다. 이를 국내 종합물류 시장에 더욱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TNT는 한국의 인천공항에 에어 터미널 추진 중입니다만, 장기적으로 인천이 그런 역할을 하도록 동북 아시아의 물류 집산지로 구축해 TNT코리아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맞춤물류 역시 TNT의 지향점입니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물류비 문제를 해결하게 하기 위해 TNT 의 부가가치 솔루션(Value-Added Solutions) 제공과 물류 컨설팅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그래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물류비용을 효율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시장 전체의 파이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TNT코리아의 국내 특송시장 차별화 전략은?
A. 지속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물류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TNT의 핵심 역량입니다. 일반적인 TNT가 가지고 있는 특송 서비스 이외에도 스페셜 서비스(Special Services)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고객의 어떠한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는 TNT만의 노하우를 접목한 융통성(Flexibility)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중에서 클리니컬 트라이얼 네트워크(Clinical Trial Network) 는 제대혈, 혈액, 의약품 등 특수 소화물을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특수 보관법을 사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로 맞춤 부가서비스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특송 시장 1조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임상실험 샘플 배송 시장에서는 TNT코리아가 독보적인 위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시품 역시 시간을 지켜 배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온도나 습도 등 지켜야 할 조건이 까다로워 배송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절실한 분야입니다. 특히 고가의 미술품은 온도나 습도 외에도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TNT코리아는 이제까지 다뤄보지 않았던 미술품 및 전시품의 배송을 위해 지난 7월 국내 굴지의 미술품 전시전문업체인 코리아트와 제휴를 맺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TNT코리아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물류계약을 맺어 기업이 파손부품의 수리나 교환을 요청할 때 수거해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요청이 있을 때 배송하는 스토러파트(Storapar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함 있는 부품이나 제품의 수리 및 교환을 TNT의 효율적인 운송망과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리턴앤리페어(Return and Repair)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 220개국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빠르고 믿을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작년 TNT코리아 매출(특송, 로지스틱스)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어떻습니까.
A. 전문가들은 세계 국제특송 4대 기업인 TNT, DHL, FedEx, UPS의 한국시장 점유율을 80% 정도로, DHL이 40% 정도를 점유하면서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보지만 이는 세계 특송시장에서의 실제 순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TNT 자체집계로 산정한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15%~16%로 업계 2~3위입니다. TNT코리아는 유럽 지역 1위라는 강점과 선진물류 노하우를 살려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450억 정도되며 올해는 50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곧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Q. TNT 본사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습니까.
A. TNT코리아는 한국에 들어온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마켓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TNT는 중국을 포함하여 아시아국가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시장,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한 TNT의 집중적인 관리가 시작된 것도 이미 오래입니다. 중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서비스 개발에 대한 투자 등 여타 글로벌 회사들이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내 중국의 위치는 그 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중국을 별도의 독립 본부로 분리시키면서, 아시아 7개 국가(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조직적인 관리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가능성을 항상 검토하고 있으며, 아시아육상네트워크(ARN:Asia Road Network)처럼 국가간 크로스 보더 비즈니스(Cross Border Business)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 TNT 본사의 익스프레스 전략 강화와 로지스틱스 매각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본사에서 진행 중이라 로컬 차원에서는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로지스틱스를 매각하므로 로지스틱스 부문 업무는 올-스톱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매각 여부와는 상관없이 아직까지는 계속적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최종 결정이 나기 전에는 모든 분야의 사업 진행에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로지스틱스 매각의 결정은 TNT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더욱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므로, 기존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꾸준히 살펴보겠습니다.
Q. 다년간 경험을 통한 국내 물류시장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A. 한국 시장에서는 물류에 대한 짧은 인식이 문제이다. 물류비 10%의 절감은 매출액 30% 증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 기업들은 물류비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물류비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아 많은 혼돈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공급망을 개선.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현 추세로 보아,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물류 전문사에 3자 혹은 4자 물류를 의뢰하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에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물류의 선진화가 생산 원가를 줄일 수 있고, 고객의 요청에 신속하게 부응하게 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지만, 한국기업들은 아직 물류비 지출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자사 물류를 사용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물류 선진국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는 국내기업의 물류 인식 전환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규제가 문제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실 것이며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물류 시장 강점인 지리적 이점이 이젠 더 이상 큰 메리트를 갖지 않는 것도 아실 것이다. 틈새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NT코리아 대표 취임…특송·물류 연계 서비스 개발 박차 예상
국제특송업계 Big4 중 한 축을 이루는 TNT코리아의 수장이 바뀌었다. 지난 8년간 이 회사의 선장을 맡아왔던 김중만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김종철 상무가 신임 사장으로 지난 5월 1일부로 취임했다.
이번 이례적인 인사이동의 주인공이 된 김종철 신임사장은 지난 1993년 입사한 이래 TNT코리아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모든 분야를 거친 실무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김 사장이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럽다”고 할 만큼 TNT뿐만 아니라 현재 국제특송 시장이 안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향후 새로운 전략과 비전으로 TNT호를 재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를 통해 TNT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엿보았다. / 최인석 기자
Q. TNT코리아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영광스러운 한편,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도 있습니다. TNT코리아에서 모든 분야의 업무를 거친 만큼 실무적인 부분에서 300여명의 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겠습니다.
Q. 앞으로 TNT코리아의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까?
A. 외국계 회사의 시스템은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해도 별 무리없이 굴러갈 수 있는 메커니즘입니다. TNT 역시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정책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TNT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 할 예정입니다.
TNT코리아는 지난 2000년도부터 물류(Logistics)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본격적인 종합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TNT의 물류 서비스는 단순한 운송 개념을 넘어 통합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서비스로 유럽과 북미 등에서 축적해온 선진 물류 기법입니다. 이를 국내 종합물류 시장에 더욱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TNT는 한국의 인천공항에 에어 터미널 추진 중입니다만, 장기적으로 인천이 그런 역할을 하도록 동북 아시아의 물류 집산지로 구축해 TNT코리아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맞춤물류 역시 TNT의 지향점입니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물류비 문제를 해결하게 하기 위해 TNT 의 부가가치 솔루션(Value-Added Solutions) 제공과 물류 컨설팅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그래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물류비용을 효율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시장 전체의 파이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TNT코리아의 국내 특송시장 차별화 전략은?
A. 지속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물류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TNT의 핵심 역량입니다. 일반적인 TNT가 가지고 있는 특송 서비스 이외에도 스페셜 서비스(Special Services)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고객의 어떠한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는 TNT만의 노하우를 접목한 융통성(Flexibility)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중에서 클리니컬 트라이얼 네트워크(Clinical Trial Network) 는 제대혈, 혈액, 의약품 등 특수 소화물을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특수 보관법을 사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로 맞춤 부가서비스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특송 시장 1조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임상실험 샘플 배송 시장에서는 TNT코리아가 독보적인 위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시품 역시 시간을 지켜 배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온도나 습도 등 지켜야 할 조건이 까다로워 배송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절실한 분야입니다. 특히 고가의 미술품은 온도나 습도 외에도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TNT코리아는 이제까지 다뤄보지 않았던 미술품 및 전시품의 배송을 위해 지난 7월 국내 굴지의 미술품 전시전문업체인 코리아트와 제휴를 맺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TNT코리아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물류계약을 맺어 기업이 파손부품의 수리나 교환을 요청할 때 수거해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요청이 있을 때 배송하는 스토러파트(Storapar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함 있는 부품이나 제품의 수리 및 교환을 TNT의 효율적인 운송망과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리턴앤리페어(Return and Repair)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 220개국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빠르고 믿을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작년 TNT코리아 매출(특송, 로지스틱스)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어떻습니까.
A. 전문가들은 세계 국제특송 4대 기업인 TNT, DHL, FedEx, UPS의 한국시장 점유율을 80% 정도로, DHL이 40% 정도를 점유하면서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보지만 이는 세계 특송시장에서의 실제 순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TNT 자체집계로 산정한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15%~16%로 업계 2~3위입니다. TNT코리아는 유럽 지역 1위라는 강점과 선진물류 노하우를 살려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450억 정도되며 올해는 50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곧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Q. TNT 본사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습니까.
A. TNT코리아는 한국에 들어온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마켓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TNT는 중국을 포함하여 아시아국가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시장,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한 TNT의 집중적인 관리가 시작된 것도 이미 오래입니다. 중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서비스 개발에 대한 투자 등 여타 글로벌 회사들이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내 중국의 위치는 그 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중국을 별도의 독립 본부로 분리시키면서, 아시아 7개 국가(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조직적인 관리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가능성을 항상 검토하고 있으며, 아시아육상네트워크(ARN:Asia Road Network)처럼 국가간 크로스 보더 비즈니스(Cross Border Business)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 TNT 본사의 익스프레스 전략 강화와 로지스틱스 매각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본사에서 진행 중이라 로컬 차원에서는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로지스틱스를 매각하므로 로지스틱스 부문 업무는 올-스톱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매각 여부와는 상관없이 아직까지는 계속적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최종 결정이 나기 전에는 모든 분야의 사업 진행에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로지스틱스 매각의 결정은 TNT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더욱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므로, 기존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꾸준히 살펴보겠습니다.
Q. 다년간 경험을 통한 국내 물류시장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A. 한국 시장에서는 물류에 대한 짧은 인식이 문제이다. 물류비 10%의 절감은 매출액 30% 증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 기업들은 물류비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물류비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아 많은 혼돈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공급망을 개선.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현 추세로 보아,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물류 전문사에 3자 혹은 4자 물류를 의뢰하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에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물류의 선진화가 생산 원가를 줄일 수 있고, 고객의 요청에 신속하게 부응하게 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지만, 한국기업들은 아직 물류비 지출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자사 물류를 사용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물류 선진국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는 국내기업의 물류 인식 전환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규제가 문제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실 것이며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물류 시장 강점인 지리적 이점이 이젠 더 이상 큰 메리트를 갖지 않는 것도 아실 것이다. 틈새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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