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코리아 서비스 전국으로 급속 확대 중
팀웍 및 네트워크 확대로 지난 회계년도 두자리수 팽창
FedEx 한국법인의 새해는 오는 6월이다. 미국 기업들의 회계년도가 이 때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세계 FedEx는 물론 한국법인 역시 지난 한해의 평가를 5월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FedEx 한국법인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해(2005년 6월~2006년 5월) 이 회사는 숨가쁜 성장을 이뤘다. 수익 매출면에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 동종 업계 중 최고의 성장세를 거두었다. 서비스면에서도 Teamwork를 배가시키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무소(Station) 확장 및 신설을 잇따라 해왔다. 특히 지난 5월 3일 부천시에 신설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무소 'OSNA Station(경인사무소)'는 이 회사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오픈식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데이빗 카드(David Carden) FedEx Korea 사장은 "지난해 성장을 기반으로 새해(?)에도 팀워크 개발, 고객 접근도 및 만족도 증진, 인/아웃바운드 성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로부터 한-미 FTA, 인천공항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 김석융 기자
Q. 경인사무소의 오픈으로 인해 어떠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습니까.
A. 지난 회계년도 동안 우리 FedEx코리아는 성수동, 성남, 양평동 그리고 이번 경인사무소까지 모두 4개 스테이션 개장했습니다만 경인사무소가 그중 가장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아시다피 남동공단, 부평 산업지구, 반월공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상당한 특송화물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서울 영등포의 양평동 Station에서 이 지역을 포괄해 왔기 때문에 FedEx의 아시아원(Asia-one) 서비스, 아시아 역내 익일 운송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Cut off time(접수 마감시간)도 오후 1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오후 접수를 원하는 고객들은 FedEx의 빠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인사무소의 오픈으로 컷오프타임을 오후 3시(기존 1시 30분)로 연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전과 오후 화물 분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후 시간대에 접수되는 물량도 상대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맞춰 시설 규모도 대지 500여평에 건평 350평으로 국내 최대로 조성된 것입니다.
앞으로 3개 스테이션을 더 개장할 예정입니다. 5월 말 또는 6월 중순에는 당일배송 시스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시간과 접근성이 좋아져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향후 스테이션 오픈 계획은?
A.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자리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다음 회계년도 기간 중에 수원(확장이전), 일산, 천안, 익산(확장이전) 등에 스테이션을 확장 또는 오픈 계획이다. 물론 이는 현재 계획 중인 내용이고 계속 추가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Q. 회계년도 끝나가는데 지난 한해 어떤 성과를 거두셨는지 말씀해 주시고 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FedEx 한국법인에 취임한 지 3년 동안 저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지난 한해는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수익 매출이 두자리 수를 거둔 것도 고무적인 사항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서비스 수준 계속 올라가고 있고 팀웍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매년 32가지 설문조사(회사만족도평가 및 개인업무만족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팀웍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People'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난한해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인/아웃바운드 물동량의 균형있는 발전을 높힐 수 있었고 급기야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다음 회계년도 FedEx Korea의 계획은?
A. 아시다피 우리의 철학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팀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에 따른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입니다.
이에 첫째 인바운드든 아웃바운드든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둘째 사람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스포츠 후원, 복지단체 후원 등을 강화해 대외적인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임직원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그 일환으로 'Purple Promis'라는 제도를 활성화시켜 인센티브를 개발, 업무 의욕을 배가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Kikos와의 연계 강화, 직원들의 경영 참여 및 임직원간 대화 창구 확대 등을 통해 내부적인 팀웍 응집력을 더욱 결속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우체국의 국제특송 상품인 EMS의 공격이 만만치 않은데 FedEx와 EMS의 서비스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EMS는 분명히 경쟁관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방향과 약간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EMS는 우편물이고 페덱스의 포커스는 팩키지 성 화물에 국한 돼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차원에서 우리의 네트워크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넓고 단일화된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시스템(트랙킹)이 원천적으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MS는 급부상하고 있는 경쟁사인 것이 맞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공조로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고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FedEx와는 질적으로 틀리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맨파워(PSP)입니다. 저의는 전문적인 쿠리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한국 고객들은 만족도와 기대점 모두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는 장비를 들 수 있습니다. 자체 비행기와 많은 자체 장비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트랙킹 시스템등 IT 시스템을 둘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화물추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것이어서 최대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Q. 최근 FedEx는 아시아 허브(Hub)를 필리핀 수빅만에서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FedEx는 인천공항도 검토한 바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소견은 무엇입니까.
A. 저뿐만 아니라 FedEx 본사에서 한국에 대한 전망을 매우 낙관적입니다. 다만 그것은 중국이라는 거대 산업 국가가 있기 때문에 그 같은 전망이 나온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연계는 그만큼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에 투입되는 항공기가 초기에는 6대(2000년)였지만 지금 20대로 늘어났고 9월부터는 5편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인천공항의 투입 항공기를 증편하는 것은 커스토머에 더욱 가까이 하자는 전략때문입니다. 이것은 인천공항이 이미 네트워크 상에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인천공항은 효율적인 첨단 공항시설과 낮은 이착륙료(Landing Fee) 등 공항의 이점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말하는 허브의 개념과 FedEx에서 말하는 허브의 개념이 상이한 것 같습니다. 허브란 단어는 FedEx에서는 쉽게 쓰지 않습니다. 한국의 허브개념은 화물 집하 분류 배송의 중심에만 한정하고 있습니다만, FedEx적인 개념에서는 특송터미널 메인 포인트와 네트워크 메인 포인트로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특송터미널 메인 포인트로서 인천공항이 이점이 있겠습니다만, 물량이 집중된 지역에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만드는 특송 허브터미널의 개념은 한국보다 중국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천공항은 이미 세계 네트워크의 하나의 포인트이므로 FedEx의 개념에서 볼 때 네트워크 허브라 할 수 있습니다.
Q. 한미 FTA로 인해 국내와 소화물 시장이 완전 개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FedEx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 한미 FTA에 대해 FedEx 전체로서는 역시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시장이 더 열린다면 물량도 같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금 문제 등 많은 마찰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국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리한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고통은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한 마켓으로 향후 전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혜택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팀웍 및 네트워크 확대로 지난 회계년도 두자리수 팽창
FedEx 한국법인의 새해는 오는 6월이다. 미국 기업들의 회계년도가 이 때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세계 FedEx는 물론 한국법인 역시 지난 한해의 평가를 5월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FedEx 한국법인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해(2005년 6월~2006년 5월) 이 회사는 숨가쁜 성장을 이뤘다. 수익 매출면에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 동종 업계 중 최고의 성장세를 거두었다. 서비스면에서도 Teamwork를 배가시키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무소(Station) 확장 및 신설을 잇따라 해왔다. 특히 지난 5월 3일 부천시에 신설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무소 'OSNA Station(경인사무소)'는 이 회사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오픈식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데이빗 카드(David Carden) FedEx Korea 사장은 "지난해 성장을 기반으로 새해(?)에도 팀워크 개발, 고객 접근도 및 만족도 증진, 인/아웃바운드 성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로부터 한-미 FTA, 인천공항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 김석융 기자
Q. 경인사무소의 오픈으로 인해 어떠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습니까.
A. 지난 회계년도 동안 우리 FedEx코리아는 성수동, 성남, 양평동 그리고 이번 경인사무소까지 모두 4개 스테이션 개장했습니다만 경인사무소가 그중 가장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아시다피 남동공단, 부평 산업지구, 반월공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상당한 특송화물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서울 영등포의 양평동 Station에서 이 지역을 포괄해 왔기 때문에 FedEx의 아시아원(Asia-one) 서비스, 아시아 역내 익일 운송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Cut off time(접수 마감시간)도 오후 1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오후 접수를 원하는 고객들은 FedEx의 빠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인사무소의 오픈으로 컷오프타임을 오후 3시(기존 1시 30분)로 연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전과 오후 화물 분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후 시간대에 접수되는 물량도 상대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맞춰 시설 규모도 대지 500여평에 건평 350평으로 국내 최대로 조성된 것입니다.
앞으로 3개 스테이션을 더 개장할 예정입니다. 5월 말 또는 6월 중순에는 당일배송 시스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시간과 접근성이 좋아져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향후 스테이션 오픈 계획은?
A.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자리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다음 회계년도 기간 중에 수원(확장이전), 일산, 천안, 익산(확장이전) 등에 스테이션을 확장 또는 오픈 계획이다. 물론 이는 현재 계획 중인 내용이고 계속 추가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Q. 회계년도 끝나가는데 지난 한해 어떤 성과를 거두셨는지 말씀해 주시고 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FedEx 한국법인에 취임한 지 3년 동안 저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지난 한해는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수익 매출이 두자리 수를 거둔 것도 고무적인 사항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서비스 수준 계속 올라가고 있고 팀웍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매년 32가지 설문조사(회사만족도평가 및 개인업무만족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팀웍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People'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난한해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인/아웃바운드 물동량의 균형있는 발전을 높힐 수 있었고 급기야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다음 회계년도 FedEx Korea의 계획은?
A. 아시다피 우리의 철학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팀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에 따른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입니다.
이에 첫째 인바운드든 아웃바운드든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둘째 사람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스포츠 후원, 복지단체 후원 등을 강화해 대외적인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임직원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그 일환으로 'Purple Promis'라는 제도를 활성화시켜 인센티브를 개발, 업무 의욕을 배가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Kikos와의 연계 강화, 직원들의 경영 참여 및 임직원간 대화 창구 확대 등을 통해 내부적인 팀웍 응집력을 더욱 결속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우체국의 국제특송 상품인 EMS의 공격이 만만치 않은데 FedEx와 EMS의 서비스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EMS는 분명히 경쟁관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방향과 약간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EMS는 우편물이고 페덱스의 포커스는 팩키지 성 화물에 국한 돼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차원에서 우리의 네트워크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넓고 단일화된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시스템(트랙킹)이 원천적으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MS는 급부상하고 있는 경쟁사인 것이 맞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공조로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고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FedEx와는 질적으로 틀리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맨파워(PSP)입니다. 저의는 전문적인 쿠리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한국 고객들은 만족도와 기대점 모두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는 장비를 들 수 있습니다. 자체 비행기와 많은 자체 장비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트랙킹 시스템등 IT 시스템을 둘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화물추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것이어서 최대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Q. 최근 FedEx는 아시아 허브(Hub)를 필리핀 수빅만에서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FedEx는 인천공항도 검토한 바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소견은 무엇입니까.
A. 저뿐만 아니라 FedEx 본사에서 한국에 대한 전망을 매우 낙관적입니다. 다만 그것은 중국이라는 거대 산업 국가가 있기 때문에 그 같은 전망이 나온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연계는 그만큼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에 투입되는 항공기가 초기에는 6대(2000년)였지만 지금 20대로 늘어났고 9월부터는 5편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인천공항의 투입 항공기를 증편하는 것은 커스토머에 더욱 가까이 하자는 전략때문입니다. 이것은 인천공항이 이미 네트워크 상에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인천공항은 효율적인 첨단 공항시설과 낮은 이착륙료(Landing Fee) 등 공항의 이점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말하는 허브의 개념과 FedEx에서 말하는 허브의 개념이 상이한 것 같습니다. 허브란 단어는 FedEx에서는 쉽게 쓰지 않습니다. 한국의 허브개념은 화물 집하 분류 배송의 중심에만 한정하고 있습니다만, FedEx적인 개념에서는 특송터미널 메인 포인트와 네트워크 메인 포인트로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특송터미널 메인 포인트로서 인천공항이 이점이 있겠습니다만, 물량이 집중된 지역에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만드는 특송 허브터미널의 개념은 한국보다 중국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천공항은 이미 세계 네트워크의 하나의 포인트이므로 FedEx의 개념에서 볼 때 네트워크 허브라 할 수 있습니다.
Q. 한미 FTA로 인해 국내와 소화물 시장이 완전 개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FedEx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 한미 FTA에 대해 FedEx 전체로서는 역시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시장이 더 열린다면 물량도 같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금 문제 등 많은 마찰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국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리한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고통은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한 마켓으로 향후 전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혜택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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