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Coulmn]항공산업, 바이오연료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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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02 16:17   수정 : 2017.05.02 16:17
곡물이나 식물, 해초류 및 생물폐기물 등에서 추출해서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바이오 연료는 화석 연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신재생 에너지로 불린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이 같은 바이오연료가 기존 화석연료보다 환경에 유해하다는 논란도 있다.

지난해 미국 미시간 대학의 존 데시코(John De Cicco)교수의 연구팀은 학술지 ‘클라이매틱 체인지(Climatic Change)’에 바이오연료 이용증가는 오히려 이산화탄소 배출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전히 바이오연료는 주목받는 신재생 에너지임에 분명하다.

특히, 전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바이오연료 개발과 사용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연료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항공사들의 바이오연료 개발과 운항의 시발점은 네덜란드의 케이엘엠(KLM)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엘엠은 폐식용유를 연료화하는데 성공하여 2011년 암스테르담-파리간 200여회 시험 운항을 성공한 이래 암스테르담-뉴욕 및 리오데자네이루 등 원거리 항로에도 이용하는데 성공했다.

케이엘엠의 바이오연료 사용을 시작으로 유럽항공사들의 바이오연료 운항 러시가 시작되었는데, 루프트한자(Lufthansa), 이베리아항공(Iberia)도 단거리 구간이기는 하지만 바이오연료사용 시험 운항을 시도 하였다.

아시아에서는 2015년에 처음으로 하이난항공(Hainan Airlines)이 폐식용유를 이용한 상하이-베이징간 운항에 성공했다.

바이오연료의 원료도 다양해져서 폐식용유에서, 식용이 아닌 옥수수류, 쌍떡잎식물 갈래꽃류인 자트로파(Jatropha)와 냉이의 일종인 카멜리나(Camelina)까지 두루 사용되고 있다.

2011년 이래 현재까지 20여개가 넘는 항공사가 바이오연료를 사용한 운항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니 이만하면 전세계 주요항공사들은 바이오연료에 대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알라스카항공(Alaska Airlines)은 지난 11월 바이오연료시대의 개막을 선포하면서 20% 합성바이오연료를 이용한 상업운항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바이오연료를 이용하는 상업운항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인데, 이는 항공시장 뿐만 아니라 전체 운송시장에서 앞으로 바이오연료 사용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기에 큰 의의가 있다.

다만 상업성이나 환경유해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하겠다./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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