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부터 중국의 상하이 국제항만그룹(SIPG)은 환적 화물 처리비를 국제화물과 중국 연안화물에 대해서는 22%, 그리고 양쯔강 유역에서 나오는 화물은 최고 53%까지 인하했다.
SIPG 대변인은 CI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환적화물 처리비가 국제화물과 연안화물, 그리고 양쯔강 화물은 TEU당 25달러, FEU당 37달러로 조정되어 동일한 요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SIPG는 이 같은 환적요금 인하 조치를 내리면서 바지 셔틀 서비스를 통해 상하이 외고교와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을 오가는 국제화물에 대한 적․양하 비용을 폐지했다.
현재 양쯔강에서 나오는 화물 가운데, 양산 터미널을 통해 수출되는 화물의 경우 수상 바지의 규모가 100~200 TEU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하이 외고교나 루차오 항만에서 규모가 큰 바지로 선적되어 운송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양산 터미널 입출항 화물에 대한 셔틀 바지 적․양하 비용이 철폐됨에 따라 두 구간을 오가는 셔틀 운송비는 TEU와 FEU 당 각각 44달러와 72달러에서 19달러와 34달러로 대폭 인하됐는데,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화주의 경우 운송비를 3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IPG는 이 같은 조치는 상하이 항만에서 32㎞ 떨어진 양산 터미널의 선사 기항을 늘리고, 양산 터미널은 이용하는데 들어가는 고물류 비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개장한 양산 터미널의 경우 운영 150일 동안, 환적화물 24만 7,000 TEU를 비롯, 모두 106만 TEU를 처리했다.
또한 양산 터미널은 기상 관계로 지금까지 모두 5회(총 26시간) 운영을 중단한 바 있는데, 둥하이 대교의 경우 안개 때문에 2번(총 11시간) 폐쇄되었다.
현재 운영중인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는 모두 5개 선석으로 연간 컨테이너 3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올해 말에 2단계 터미널이 완공되면, 전체 처리 능력은 500만 TEU로 늘어나게 된다.
* parcel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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