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병진, 이하 협회)는 11월 29일 오후 4시 은행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 업무 약정 체결식’에 참석하여 수입화물 선취보증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L/G(Letter of Gurantee)를 EDI(전자문서)로 처리하는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동 약정 체결식에는 협회를 비롯하여 한국무역협회, 은행연합회, KTNET 등 4자가 모여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청한 포워딩업체는 68개사이며, 은행은 17개 시중은행이 참여했다.

한편, e-L/G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화주는 KTNET에 가입한 후 이용이 가능하며, 무역협회에서 향후 75,0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L/G를 이용하고자 하는 화주 및 포워더는 은행에서 L/G를 발급받고 이를 포워더는 은행에 재확인(위변조 방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여 이에 대한 개선 필요가 제기되었고, 2012년부터 국적선사부터 EDI방식으로 L/G 발급업무가 가능해진 이후 포워딩업체까지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화주(무역협회) - 은행(은행연합회) - 포워더(KIFFA)간 협의가 이뤄져 동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