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자사의 항공 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보잉 747-8 화물기 총 14대를 추가 구매했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UPS의 장기적인 전략은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며, 항공 화물은 UPS의 주요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747-8 화물기는 기존 화물기 노선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여 UPS의 가장 바쁜 노선의 항공 수용력 (air capacity)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새로운 화물용 제트기를 추가하는 효과를 넘어 자사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최적화 하게 된다.

UPS 회장 겸 CEO인 데이비드 애브니(David Abney)는 “UPS는 글로벌 운영 수용력을 증가시키고자 몇 가지의 자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는 고객들이 기존 및 신규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UPS가 수익성 높은 성장을 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UPS 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UPS 소속의 글로벌 항공기로 새로운 화물기를 추가 구매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상된 항공 수용력은 UPS의 공급망 솔루션 포트폴리오 및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더해져 한국 비즈니스들이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의 국경간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신규 화물기 총 14대는 2017년에서 2020년 사이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앞으로 추가될 14개의 제트기에 대한 옵션을 포함한 이번 계약의 가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UPS는 새로운 점보 화물기의 추가 구입으로 500대 이상의 화물기를 보유하게 된다.

747-8 화물기는 UPS에게는 효율적인 윤영과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747-400 화물기를 운행하던 UPS 파일럿은 동일한 장비로 두 가지 형태의 화물기를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UPS는 747-8 화물기를 운행함으로써 유지관리 및 지상 조업 측면에서 더 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된다.

747-8 화물기는 상부 화물실 (Main Deck)과 하부 화물실 (Lower Deck)에 최대 34개와 14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각각 수용할 수 있다. 이 화물기는 최대 307,600파운드(약 13만9,525kg) 또는 약 30,000개의 포장물을 수용하며, 8,307.68 km를 운항한다. 이 새로운 화물기 라인은 높은 업계 안전성 및 신뢰도 기록을 가지고 있다.

UPS 항공 회장인 브랜든 카나반(Brendan Canavan)은 “UPS는 업계 최신의 화물기가 제공하는 이점을 “UPS는 업계 최신 항공기에 대한 이점을 누리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것이다”며, “이번 투자는 UPS 고객들이 앞으로 갖게 될 수용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연료 사용량 및 배출량을 줄여 지속가능성 분야의 업계 선두 기업으로써UPS 항공의 위치를 굳건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