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 신조선 건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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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24 16:59   수정 : 2016.08.24 16:59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달 22일 현대미포조선과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중인 NEW GOLDEN BRIDGE II호를 대체하기 위해 신조 발주한 이번 선박은 총톤수 3만1천톤급 RO-RO 카페리 선박으로서 최고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20TEU 적재가 가능하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한·중·일 조선소를 폭넓게 비교하여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선박의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투입되는 재료와 인적 자원, 선박건조 품질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한중카페리 선사 최초로 신조 발주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또,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 선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운항 노하우와 한국 조선소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하여 한중 카페리항로에 최적화된 선형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위동항운의 신조선 발주는 최근 중국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한중 카페리 선박 건조 시장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월호 사고 이후 한-중 양국 정부는 선박 안전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여, 노후선박의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16개에 달하는 한-중 카페리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대부분이 신조를 진행 중 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조 속에 중국의 조선소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인천-스다오를 운항하는 화동훼리의 신조 계약을 시작으로 인천-단둥, 평택-옌타이, 군산-스다오, 평택-웨이하이 등 총 5척의 선박을 이미 수주하였으나, 이 기간 동안 국내 조선소는 단 한척도 수주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위동항운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를 하게 됨에 따라, 추후 발주에서 국내조선소가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조선시장을 타개해 나갈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되었다.

한편 이번에 위동항운이 발주한 선박은 2018년말 인도되어 인천-중국 칭다오 항로에 투입되며, 기존 인천-칭다오항로에 운항중이던 NEW GOLDEN BRIDGE V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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