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 직접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은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 현상에 따른 현상이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통계로 본 온라인쇼핑 20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1,933억원으로 2014년 6,542억원에 비해 82.4%나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액 상위 5개 상품군은 화장품(6,575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2,575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568억원), 음·식료품(497억원), 생활 및 자동차용품(452억원) 순이다.

특히 화장품은 1년 전 2,343억원에 비해 180.6%나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화장품 구매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8,106억원으로 전년보다 173.1% 뛰었고 미국은 1,264억원으로 32.6%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818억원으로 9.0% 감소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1년에 비해 16.1배, 15년간 연평균 22.0% 성장했다.

한편 모바일쇼핑은 2013년에 비해 3.7배, 3년간 연평균 93.1%의 광폭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비중은 45.2%로 2013년 17.0%에서 28.4%포인트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