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파나마 운하 성장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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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05 14:41   수정 : 2016.07.05 14:41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현지시간 6월26일 16시에 개최되는 파나마운하 확장개통기념식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파나마운하는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협에 위치하여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수로로 세계 해상무역량의 약 6%가 통과하는 글로벌 핵심 해운 인프라다. 그러나 2007년 야간운행제한 해제에 따른 운하 최대 이용량 근접, 선박 대형화에 따른 운하 효용성 논란으로 끊임없이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어 2006년 10월 국민투표를 걸쳐 지난 2007년, 5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운하 확장 공사를 시작, 10여년만인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이 확장공사로 기존 길이 304.8m, 수심 12.8m, 폭 33.5m의 갑문이 길이 427.0m, 수심 18.3m, 폭 55.0로 확장되어 최대 1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파나마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 3갑문의 개통으로 하루 최대 10~15척의 선박이 추가로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운하의 효율성 역시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선사들의 아시아~미동부서비스 투입 선박 대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동부 주요 항만들이 85억 달러 규모 항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항만 간, 운송수단 간 화물 집하를 위한 경쟁 심화 및 해운 서비스 개편 등 파나마를 중심으로 한 해운업계의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파나마운하관리청(ACP)를 방문, 부산과 파나마의 해운물류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운하의 확장 개통을 두 지역의 환태평양 환적허브 위상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파나마운하를 이용한 선박은 12,386척으로 229,143천톤의 화물을 처리하였으며, 이중 미동안-아시아 간선항로 화물이 전체 통과화물의 35.8% 점유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파나마운하 확장에 따른 대형선 투입으로 파나마운하 통과 서비스 및 통과화물량의 증대가 예상되며, 부산항도 환적 물동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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