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언론에 따르면 최근 세바로지스틱스의 모기업 아폴로가 세바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 CJ대한통운과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사인 아폴로는 지난 2006년 TNT 로지스틱스와 2007년 이글글로벌 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후 세바로지스틱스는 양사가 합병되어 출범됐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160개국 1,000여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4억달러에 중국 충징물류를 인수한 바 있는 CJ대한통운은 중국 및 동남아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또한 해외 M&A에 최대 5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세계 5위권 물류회사로 도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기준 항공 포워더 32위, 해상 포워더 28위로 파악됐지만 전체 50위권에는 속하지 못한 반면 세바로지스틱스는 전체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규모 및 금액부담이 더 높은 세바로지스틱스에 대한 CJ대한통운 인수능력에 대해서의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