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화주-물류업계 상생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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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19 16:53   수정 : 2016.02.19 16:53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수출입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물류현장의 애로해소 및 상생모색을 위해 부산화주물류협의회를 구성한다.

이번 협의회는 무역협회의 회원 대다수가 화주업체란 이점을 활용하여 화주업체-물류업체 간의 중재자 역할을 협회가 하며 물류 쟁점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수렴 및 대정부 건의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물류쟁점 사항들은 민간주도의 해결보다는 정부중심의 이슈별 단기대응 위주로 진행되어왔다. 이에 화물연대 파업 - 항만하역료 인상요구 등은 향후 재연될 가능성이 크기에 민간주도의 소통채널을 구성하여 현황추이를 파악하고 선대응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에 부산화주물류협의회는 다음의 목적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물류현안 발생시 대응 T/F 역할수행 / 둘째, 물류분야 규제 등 애로사항 개선건의 / 셋째, 화주-물류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마련 / 넷째, 선진 물류관리기법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항만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민간 물류협의회를 구축하여 화주-물류업체 상생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적이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허문구 본부장은“세계적 불황과 물동량 감소로 화주-물류업계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에 화주업체-물류업체간 상생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코자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동 협의회가 부산 물류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화주물류협의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화주기업 20개사 내외, 물류기업 10개사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2월 1일부터 회원모집을 시작했다. 회비는 무료이며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무역협회가 부담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허문구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모두 부산에서 나온 신임 허본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에서 학사, 박사를 마쳤으며 1988년 12월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해 물류개선팀장, 브뤼셀지부장, 정책협력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5년 무역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본부장은 “부산소재 무역업체가 약 1만개에 육박하지만 일 년에 수출을 1달러라도 했던 업체는 약 2천개에 불과할 정도로 수출에 나서지 못하는 업체가 많이 있는 만큼, 국제적인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내수위주의 업체들을 수출기업화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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