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웨이 이탈리아 인천-말펜자 기념 CEO 특별인터뷰
아제르바이잔 국적 화물전용 항공사인 실크웨이그룹 관계사인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Silk Way Italita, IU) 화물기가 지난 5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취항을 시작했다. 남유럽의 경제중심지이자 항공화물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밀라노 말펜자공항에 둥지를 틀고 있는 실크웨이 이탈리아 항공사는 이번 인천공항 취항에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3일 한국을 방문한 프란체스코 레바우도 회장(Mr. Francesco Rebaudo, president & CEO of SW Italia)를 만나, 이번 취항의 배경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김석융 부장
Q. 먼저 이번 취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A.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은 B747-400F를 통해 말펜자(이탈리아 밀라노)-바쿠(아제르바이잔)-인천(한국)-바쿠-부다페스트(헝가리)-말펜자 여정으로 목,일요일 주 2회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 출발은 IU233편으로 인천을 20시 10분에 떠나 바쿠에 오전 4시 10분 경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일요일 스케줄은 자정 00시 10분에 인천을 떠나 바쿠에 새벽 5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Q. 말펜자-인천공항으로의 화물기 서비스는 어떤 배경에서 이뤄진 것입니까.
A. 한국과 이탈리아간 수출입 예상 규모가 73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간의 교역 부양정책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은 이탈리아 항공화물 시장에서 톱 5위의 수출입 상대국입니다. 특히 한국은 하이테크 수출에 있어서 항상 최대 물동량을 가진 국가들 중 하나로 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이 우리로 하여금 말펜자-인천을 주 2회 운항하게 만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탈리아발 한국행 항공화물 역시 양호한 물동량을 보이고 있어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는 노선입니다.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 다음으로 매우 높은 인/아웃바운드 물동량을 보이고 있으며 잠재력이 큰 국가입니다.
최신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이 가장 많고 하이텍크 관련 기계류, 부품류, 건설자재, 자동차 부품류 등이 주로 항공으로 운송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Ferrari), 마세라티(Maserati),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 이탈리아산 최고가 스포츠 차종에 대해 한국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서비스에 정말 기대가 크며 한국의 포워더 고객들에 새로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Q. 실크웨이 이탈리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A. 실크웨이 이탈리아(IU)는 밀라노 말펜자공항을 허브로 둔 화물전문 항공사로 아시아, 북미, 남미, 남아프리카로 운항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실크웨이항공이 42%를 투자하고 이탈리아의 투자회사 ICFR(Ignacio Coraci and Francesco Rebaudo)이 58%를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
실크웨이 이탈리아(SW Italia)는 완전한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진 민영기업입니다. 남유럽 산업 중심지인 밀라노(Milano)의 말펜자(Malpensa)를 허브공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는 금년 1월 20일에 B747-400F 화물기로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두번째 B747 화물기는 금년 9월 인도받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며 세번째 화물기는 내년 4월에 추가됩니다.
말펜자-바쿠(Baku) 구간을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브라질로는 주 1회 운항하고 있는데 이번에 5월부터 말펜자-인천구간을 주 2회 운항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탈리아 산업 경쟁력을 높히는 최적의 도구(Tool)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제품이 우리의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Q.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A.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적 파트너인 실크웨이웨스트항공과 통합 서비스의 일환으로, 남유럽의 주요 항공화물 허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남유럽 및 동유럽에서, 북미, 남미, 서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로의 발착 화물에 대한 운송 플랫폼으로서 말펜자 공항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 카고는 새롭게 급부상하는 마켓에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탈리아 항공화물 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북이탈리아의 지정학적 위치가 아시아-아프리카, 중동-남미, 북미-중동/중앙아시아의 허브 즉, 경유지 역할이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퍼레이션 모델은 새롭고 경쟁력있는 서비스 상품을 창출, 제공하게 만들 것입니다.
Q. 최근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유럽 간의 물동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슬로우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전반적인 상황으로 인해 말씀하신대로 침체국면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잠시 조정기를 거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긍정적인 시각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을 수 있겠지만, 유럽에서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물동량 자체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발 물동량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국과 중국, 일본은 정통적으로 강한 항공화물 수요를 갖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은 안정적이고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운항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Q. 항공화물 유류할증료(Air cargo fuel surcharge)가 낮아져 항공사들의 채산성이 매우 떨어진 상태입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A. 사실 요즘 이점 때문에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 통계에서 드러났듯이 유류할증료 자체가 크게 떨어져 우리뿐만 아니라 전체 항공사들의 채산성(Yield) 저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유가의 조정기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다시말해, 더이상 유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고유가로 치솟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 운항에 있어 안정적인 유가가 이어진다면 이에 대한 솔루션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상품 개발과 네트워크 확대에 매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제르바이잔 국적 화물전용 항공사인 실크웨이그룹 관계사인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Silk Way Italita, IU) 화물기가 지난 5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취항을 시작했다. 남유럽의 경제중심지이자 항공화물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밀라노 말펜자공항에 둥지를 틀고 있는 실크웨이 이탈리아 항공사는 이번 인천공항 취항에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3일 한국을 방문한 프란체스코 레바우도 회장(Mr. Francesco Rebaudo, president & CEO of SW Italia)를 만나, 이번 취항의 배경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김석융 부장
Q. 먼저 이번 취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A.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은 B747-400F를 통해 말펜자(이탈리아 밀라노)-바쿠(아제르바이잔)-인천(한국)-바쿠-부다페스트(헝가리)-말펜자 여정으로 목,일요일 주 2회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 출발은 IU233편으로 인천을 20시 10분에 떠나 바쿠에 오전 4시 10분 경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일요일 스케줄은 자정 00시 10분에 인천을 떠나 바쿠에 새벽 5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Q. 말펜자-인천공항으로의 화물기 서비스는 어떤 배경에서 이뤄진 것입니까.
A. 한국과 이탈리아간 수출입 예상 규모가 73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간의 교역 부양정책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은 이탈리아 항공화물 시장에서 톱 5위의 수출입 상대국입니다. 특히 한국은 하이테크 수출에 있어서 항상 최대 물동량을 가진 국가들 중 하나로 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이 우리로 하여금 말펜자-인천을 주 2회 운항하게 만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탈리아발 한국행 항공화물 역시 양호한 물동량을 보이고 있어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는 노선입니다.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 다음으로 매우 높은 인/아웃바운드 물동량을 보이고 있으며 잠재력이 큰 국가입니다.
최신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이 가장 많고 하이텍크 관련 기계류, 부품류, 건설자재, 자동차 부품류 등이 주로 항공으로 운송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Ferrari), 마세라티(Maserati),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 이탈리아산 최고가 스포츠 차종에 대해 한국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서비스에 정말 기대가 크며 한국의 포워더 고객들에 새로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Q. 실크웨이 이탈리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A. 실크웨이 이탈리아(IU)는 밀라노 말펜자공항을 허브로 둔 화물전문 항공사로 아시아, 북미, 남미, 남아프리카로 운항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실크웨이항공이 42%를 투자하고 이탈리아의 투자회사 ICFR(Ignacio Coraci and Francesco Rebaudo)이 58%를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
실크웨이 이탈리아(SW Italia)는 완전한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진 민영기업입니다. 남유럽 산업 중심지인 밀라노(Milano)의 말펜자(Malpensa)를 허브공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는 금년 1월 20일에 B747-400F 화물기로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두번째 B747 화물기는 금년 9월 인도받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며 세번째 화물기는 내년 4월에 추가됩니다.
말펜자-바쿠(Baku) 구간을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브라질로는 주 1회 운항하고 있는데 이번에 5월부터 말펜자-인천구간을 주 2회 운항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탈리아 산업 경쟁력을 높히는 최적의 도구(Tool)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제품이 우리의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Q.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A.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적 파트너인 실크웨이웨스트항공과 통합 서비스의 일환으로, 남유럽의 주요 항공화물 허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남유럽 및 동유럽에서, 북미, 남미, 서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로의 발착 화물에 대한 운송 플랫폼으로서 말펜자 공항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 카고는 새롭게 급부상하는 마켓에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탈리아 항공화물 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북이탈리아의 지정학적 위치가 아시아-아프리카, 중동-남미, 북미-중동/중앙아시아의 허브 즉, 경유지 역할이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퍼레이션 모델은 새롭고 경쟁력있는 서비스 상품을 창출, 제공하게 만들 것입니다.
Q. 최근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유럽 간의 물동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슬로우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전반적인 상황으로 인해 말씀하신대로 침체국면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잠시 조정기를 거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긍정적인 시각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을 수 있겠지만, 유럽에서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물동량 자체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발 물동량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국과 중국, 일본은 정통적으로 강한 항공화물 수요를 갖고 있습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은 안정적이고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운항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Q. 항공화물 유류할증료(Air cargo fuel surcharge)가 낮아져 항공사들의 채산성이 매우 떨어진 상태입니다. 실크웨이 이탈리아항공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A. 사실 요즘 이점 때문에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 통계에서 드러났듯이 유류할증료 자체가 크게 떨어져 우리뿐만 아니라 전체 항공사들의 채산성(Yield) 저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유가의 조정기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다시말해, 더이상 유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고유가로 치솟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 운항에 있어 안정적인 유가가 이어진다면 이에 대한 솔루션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상품 개발과 네트워크 확대에 매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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