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국 물류업계 드론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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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09 10:54   수정 : 2015.06.09 10:54
우리나라 물류업계에도 ‘드론’시대가 열렸다.
지난 5월 14일 CJ대한통운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CJ CGV와 함께 국민안전처와 ‘국민안전 안심동행’ 민관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날 자체 개발 무인항공기(드론)인 ‘CJ스카이도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CJ스카이도어(CJ SKY-DOOR)는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드론이다.

CJ스카이도어는 3엽 날개가 장착된 로터 4개를 통해 3kg 정도의 화물을 반경 20km 내 지역에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운송할 수 있다. 해발 4천미터까지 상승이 가능하며 연속 비행시간은 70분 가량이다. 우천시에도 비행할 수 있고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화물을 싣는 방식은 2가지로 방수, 자동 개폐 기능이 있는 적재함 방식과 일반 상자를 하부에 줄로 고정하는 릴 방식이 있으며, 3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화물운송용 드론 중 유일하게 추락 상황을 대비한 낙하산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으로 조난신호와 전자음을 발신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등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론 도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R&D 기관인 종합물류연구원 기술연구팀이 중심이 돼 연구 개발에 들어갔다. 기술연구팀은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드론들을 연구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드론의 기본 성능과 기능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련의 연구 개발 과정은 ‘D-프로젝트(Project)’라는 이름으로 철저한 보안유지 하에 진행됐으며 약 6개월여 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지난 2월 12일에는 CJ대한통운 대전 메인허브터미널에서 긴급의약품 등 구호품을 운송하는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CJ스카이도어를 택배 배송 등에 사용할 계획은 없으며 실제 운용은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선 구조대가 신속히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조난자의 생명유지를 위한 비상약품, 안전장비 등 긴급구호품을 신속히 전달하는데 투입하기로 했다./최인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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