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카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델타카고는 최근 항공운송용 온도조절 컨테이너 제작사인 엔바이로테이너의  전기식 온냉 컨테이너인 RKN e1 사용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전세계 49개 지역에서 RKN e1 사용이 가능해졌다. 실제 RKN e1은 지난해 미국 연방항공국으로부 사용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델타카고는 전세계 49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스카이팀 공동 의약품 운송상품 Variation Pharma의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했다.
RKN e1은 냉각제로 드라이아이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화주들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델타카고는 승객들의 수하물 및 화물, 그리고 애완동물 등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GPS 서비스 제공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기기는 Sendum의 PT300 제품으로 온도 모니터링, 광 센서, 습도 등의 정보를 델타카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승객들은 현재 미국 공항에서 50달러를 내고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애틀란타, 신시내티, 뉴욕, 디트로이트, 시애틀, LA, 미네아폴리스, 솔트레이크, 멤피스 등 주요 미국 공항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델타카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인해 각종 수화물 절차를 단순해지며 나아가서 온디맨드 GPS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항공사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윤훈진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