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벌써 비수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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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03 18:57   수정 : 2015.04.03 18:57
작년 하반기와 올해 3월초까지 항공화물 시장을 이끌었던 미주행 항공화물 물동량이 미국 서부항만지체현상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4월 들어 슬로우해진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LA•롱비치항 현지 물류기업 등에 따르면 외항에서 대기 중인 선박들은 주중 작업으로 점차 감소하다가도 주말 작업이 쉬게 되면 다시 증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체 해소가 빠르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이어오던 극심한 지체현상이 느리지만 점차 해소되면서 항공운송으로의 운송모드 전환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가운데 3월초 토요타 물량이 모두 운송되고, 한국발 미국행 가격을 상승시켰던 중국발 물량도 줄어들면서 미주행 운임이 낮아지고 있다. 게다가 당초 41대 화물기 차터를 계획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6 물량은 무선 네트워크사업부의 반대로 결국 11대로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55인치 HDTV 신모델도 4월 초에 모두 운송된 이후 부품만 나갈 예정이어서 한국발 미주행 물량은 더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노트북 시즌의 도래로 인해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화물 수요가 아시아발 미주행 항공화물 시장을 받쳐주고 있는 형국이다. 홍콩, 상하이, 서울 중 하나가 좋아야 항공사의 화물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않아 서서히 가격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주행 화물은 여러 요인으로 엑스트라 차지까지 적용될 만큼 운임이 인상됐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인하 속도도 시장 수요 여부에 따라 빠르게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 및 CIS 지역의 경제 위기, 유럽의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한국발 항공화물 시장이 여느때보다도 빨리 비수기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삼성SDS의 지역별 항공화물운송가격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지역만 지난해 3분기 대비 구매 가격이 인하됐고 미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가격을 올렸다고 한다. 당초 SDS는 미주발에 대해 가격 동결을 주장했으나 1분기 아시아지역 화물 수요의 팽창으로 결국 소폭 올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국적항공사가 판정승을 거둔 것 아니냐고 항공화물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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