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시노트란스, 수익성보다 항공 비즈니스 확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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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05 10:39   수정 : 2015.03.05 10:39
양쯔리버 인천-청도 챠터 비즈니스, 3월 10일부터 시작
화물기 2대 통한 정시성 상승, 스페이스 공급 해소 기대

시노트란스 코리아 쉬핑이 인천공항-청도공항 간 AIR CHARTERING 서비스를 이 달부터 시작한다. 중국로컬 화물항공사인 양쯔리버 익스프레스의 737-300 기종을 임대해 스페이스 공급에 나선 것.  

수익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시노트란스 한국 지점의 AIR CHARTERING 첫 사업이다. 이번 배경에 대해 시노트란스 코리아 쉬핑 이진모 이사는 향후 한중 관련 사업 확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윤훈진 차장


시노트란스 코리아 쉬핑은 1994년 중국 Sinotrans & CSC의 한국 지점으로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이다. 현재 총 45명으로 서울본사 및 부산 사무소 운영  중이며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을 시작으로 2003년 포워딩/로지스틱스 사업도 확대해 왔다. 이번 서비스 이전에도 이 회사는 동방항공,남방항공,에어차이나,샤먼에어라인 등의 중국국적 항공사 화물대리점을 병행해 왔다.

총괄을 맡고 있는 시노트란스 코리아 쉬핑 이진모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급격하게 과정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홍보할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칭다오 지역 특성 상, 일명 보따리 화물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화물이 오버된 상태입니다” 라고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스케쥴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수,목,금,토,일 주 6회로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게 되며 서비스 개시일은 3월 10일로 확정됐다.

한편 양쯔리버 익스프레스의 한국 GSA는 신항세대이며 시노트란스 코리아 쉬핑의 경우, GSA가 아닌 이번 칭다오 서비스의 챠터러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정저우 등의 기존 양쯔리버 서비스에서 GSA역할은 신항세대가 이어가게 된다.

보따리 화물 특성상, 비수기 극복이 관건

이진모 이사는 이번 사업의 관건으로 청도의 경우,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비수기인데 이 기간의 손실을 어느 정도 최소화하는가에 이번 비즈니스의 포인트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청도 지역은 일반 카고가 거의 없고 의류 중심의 보따리 화물 그리고 일반특송 화물 비중이 높아 주로 동대문 시장 의류 등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대해 이진모 이사는 “이런 점을 감안해 저희들 계약은 보따리 화물보다는 비수기와 토, 일요일에 화물이 나올 수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진행해 왔습니다” 라고 영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마켓의 유가가 저점 상태인데 향후 유가가 올라갈 가능성을 감안하면 최저점에서 이번 사업을 시작하는 저희한데는 호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칭다오 지역의 해외직구 등의 전자상거래 물량 현황에 대해서 칭다오의 경우, 지난해 전자상거래 소매 지원 도시에서 제외되어서 현재 시점에서는 관련 물량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추가 시행도시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중국 국무원은 정보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확대하고자 정조우, 닝보, 항조우, 상하이, 광조우, 총칭 등의 6개 도시를 지원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화물기 2대 운영 통한 정시성 확보

이진모 이사는 이번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로 화물기를 2대 운영을 꼽았다. “기존에는 인천-청도 구간만 운영하게 되면 청도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화물이 없습니다. 밸런스 균형이 안맞기 때문에 여러 공항을 들리게 됩니다. 1대로 운영하게 되면 정시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2대를 운영하기 때문에 여러 루트를 돌기는 하지만 기존 1대에서 발생되는 정시율 문제는 많이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현재 마켓 상황이 스페이스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운항과 동시에 어느 정도 공급이 해소되는 상황으로 바라봤다. 이진모 이사는 이번 서비스의 향후 변수로 2가지를 꼽았다.

우선 현재 청도 지역에서 주력을 이루는 보따리 화물들에 대한 청도 세관의 방침 변경이다. 현재까지는 예정된 내용은 없지만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로는 현재 청도 노선에서 다른 중국지역 항공사의 신규 화물기 투입이다. 이로 인해서 스페이스 공급에서 변화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진모 이사는 이 2가지 부분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체크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력 화물인 보따리 화물에 따른 변동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보따리 화물은 비수기와 성수기의 차이가 확연하고 주말에는 통관이 안되기 때문에 스페이스를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수익성 보다는 비즈니스 확대라는 측면 강해

시노트란스는 이번 청도 서비스에 중요한 의의를 두고 있다. 이진모 이사는 이번 사업이 수익성 창출보다도 우선 항공 비즈니스를 보다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한다. “한-중간 챠터 비즈니스의 경쟁력도 체크해보고 비즈니스 확대 및 케이스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런 배경에는 시노트란스가 그 동안 선박캐리어로서의 인식이 강했지만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온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 확대와 관계가 있다.

이진모 이사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물류 사업과 기존 컨테이너 사업과의 비율을 7 : 3 으로 변경할 계획에 있다고 말한다. “로지스틱스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이유는 그 안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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