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ICN-SFO 논스톱 항공운송 재개
4월 법정관리 완전 탈출…공격적 마케팅 예상
미국적 항공사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UA(United Airline)가 미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지난 4월 1일부로 3년간의 Chapter11(파산보호신청 즉, 법정관리)을 탈출하면서 적극적인 항공마켓 공략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적 항공사(FedEx, UPS 제외)로는 최초로 한국-미국노선에 직항편을 취항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항공사의 한국지사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한국취항 20주년을 맞이한 미국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이 지난 4월 4일 인천공항(ICN)-샌프란시스코(SFO) 직항편을 재개했다.
20주년 기념식에서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인천-샌프란시스코 매일 직항 운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과 국제선 항공에 대한 유나이티드항공의 지속적인 관심일 뿐 아니라 한국관광시장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한·미간 여행 및 교역 증대로 인해 직항 서비스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매일 운항되는 이 항공편은 UA892편이 13시 5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8시 12분에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 도착하며 UA893편은 13시 23분에 SFO를 출발, 다음날 7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 간 2편의 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도쿄에서 다시 미국 내 6개 도시를 매일 운항하는 직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발 화물 적재율 98%
UA한국지사의 화물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김진호 차장에 따르면 이번 서울-샌프란시스코 직항노선에 투입될 기종은 보잉777기종으로 198석의 좌석에 편당 10~15톤의 항공화물을 기적할 수 있다.
특히 취항 한달 동안 한국발 미국행 화물 수요가 침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재율(Payload)이 98%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 차장은 “Density Cargo(중량성 화물)의 경우 대부분 UA892편으로 보내고 있으며 Volume Cargo(부피성 화물)일 경우에는 도쿄 나리타공항을 경유하는 804편이나 807편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UA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미국적 항공사”라며 “논스톱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공항 오퍼레이션을 Cargo 전문가로 최근 기용, 조업서비스는 물론 Follow-up, Connection 등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간 화물은 4~5시간 이내에 Connection Flight로 연결돼 기적돼 미국 전역 및 타 지역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김 차장은 덧붙였다.
일본 동경 나리타를 경유한 미국 서비스에 대해 김 차장은 “주로 부피성 화물을 기적하고 있지만 화주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논스톱 항공편 또는 나리타 경유 항공편으로 하여 유동적으로 화물을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일본간 화물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나리타 세관에서 중단됐던 일명 ‘하코비(보따리)’가 다시 성행하기 시작해 일반 카고 영업에 애로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UA 한국지사는 취항 20주년에 Chapter11 탈출, 서울-샌프란시스코 직항노선 시작 등 최근 일련의 호재들을 크게 홍보하기 위해 오는 5월 24일 고객 초청 골프행사를 태영CC에서 가질 예정이다. / 김석융 기자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