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배송수요 급증에 대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가정 배달의 경우 추가 요금을 징수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UPS에 따르면 미국 내 인터넷 쇼핑 증가에 따라 택배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억 달러 규모의 물류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3%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상밖의 이러한 높은 물류비용은 UPS의 생산성 하락, 외주업체 계약금 상승, 그리고 물량증가에 따른 초과근무 수당 등에 따른 초과비용 발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UPS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같은 성수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추가 시설을 확보하지 못 한 상황이라 이러한 비효율적인 물류비용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UPS는 가정배달 추가요금 부과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더불어 물류업체 내부 발생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전자상거래 상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무료배송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