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LCL 서비스 전문업체인 AGS World Transport사는 2015년 아시아 역내 LCL 운송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간, 그리고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간 근해(short sea) 및 피더(feeder) 항로에서 LCL화물 운송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AGS의 아시아 역내 사업은 두자릿수나 증가했으며, 아시아 역내 무역 증가에 대응하여 2015년에도 LCL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AGS World Transport사의 Mike Dye 사장은 포워더들이 소량 화물에 대한 고빈도 운송을 통한 유 연성 확보, 중립적인 서비스제공업체(neutral service provider)와의 협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시아 역내 LCL화물 운송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함 - 또한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항공과 해상 운임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져 LCL화물에 대한 해상 운송 매력이 증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역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역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으로, 2013년 아시아 역내 무역액은 아시아 전체 수출액(6조억 달러)의 25%를 차지했다.

2013년 140만 TEU의 물동량이 아시아 역내에서 이동하였으며, 이는 2007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임 - 2014년~2018년, 아시아 신흥 국가들의 경제는 연간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ike Dye 사장은 비록 2015년에 동서 기간항로에 18,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도입될 예정이나, 아시아의 많은 항만들은 인프라의 제약으로 소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GS사는 다양한 포워더 고객사들에게 혼재 및 분리(consolidation & de-consolidatio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에 자가 CFS(Container Freight Station)를 설치함 - 이에 더하여, 내부 효율성 및 정보 처리의 향상은 물론, 고객사들에게 화물 추적 및 화물에 대한 정보의 흐름을 최적화해주는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