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인천시 투자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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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26 10:50   수정 : 2015.01.26 10:5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인천광역시에 1조원 규모로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란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알리바바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알리바바는 한국이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인천시와 복합단지 투자를 협상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완전히 추측에 불과하다”고 1월 13일 밝혔다.

전날 한 매체는 알리바바가 인천시에 약 30만 평 규모의 알리바바 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타운에 대형 쇼핑몰과 호텔, 물류센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ICT와 융합한 초대형 유통복합단지가 준설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인천시 역시 알리바바의 인천시 투자를 유치하고 하고 있을 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알리바바에 인천시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타진한 것은 맞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물류센터 유치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80~90%를 장악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도 알리바바의 자회사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당시 2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웠다
알리바바는 아마존, 구글, 삼성, 애플과 함께 세계 5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꼽힌다. 급증하고 있는 중국 내 인터넷 보급률과 온라인 쇼핑 수요를 감안하면 ‘대륙 ICT 공룡’ 알리바바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 규모였던 미국을 초월해 2013년 기준 296조 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중국 전체 소매 시장의 8%에 불과하다.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이 아직까지 한국이나 미국의 절반 수준인 45%가량에 그치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미국 중국의 주요 2개국(G2)을 넘어선 ‘I(Internet)2’ 시대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의 도약을 두고 업계에는 “양쯔 강의 악어가 바다로 나왔다”는 말이 돌 정도다. 알리바바 설립 초기 마윈(馬雲) 회장이 당시 온라인 쇼핑 강자였던 이베이를 두고 “우리는 양쯔 강의 악어다. 바다에서 싸우면 지지만 강에선 우리가 이긴다”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3년 알리바바의 총거래액은 2480억 달러(약 270조 원)로 이베이(764억 달러)의 3배를 넘는다. 20여 년 전 가난한 영어 강사였던 마 회장은 현재 자산 282억 달러(약 30조 원)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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