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 포워더와 중소화주 위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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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14 12:45   수정 : 2015.01.14 12:45
OOCL 포워더와 중소화주 위한 서비스 확대
1월 27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단독 서비스 개시
부산-싱가포르-람차방-까오슝 주 1회 운항

“2015년은 포워더와 중소 화주의 비중을 늘려 나갈 생각입니다.”
OOCL 코리아 김현정 대표이사는 선사의 입장에서 포워더와 중소화주 물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박을 채우는 것은 대부분 대형화주의 물량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면에서 포워더와 중소화주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포워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월 27일 부산-싱가포르-람차방-까오슝을 잇는 주1항차 신규 서비스 개시를 앞둔 김현정 대표는 새로운 루트 개발과 신규 물량 창출에 대한 의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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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2014년을 돌이켜 보시다면 어떠십니까?
A. 해운업계의 2014년은 초대형 선박들의 등장으로 규모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던 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운시장이 G6, CKYHE, 2M, O3으로 재편되는 등의 큰 변화도 있었습니다.
어느 한해 다사다난 하지 않는 적이 없었지만, 회사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의미가 있는 한해 였습니다. OOCL Korea의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Q. OOCL의 연혁과 발전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OOCL의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1947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HK STOCK EXCHANGE에도 등록되어 있는 상장회사입니다.
현재 65개국에 320개 사무소를 운용하고 있고, 전 세계 9,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OOCL Korea는 1992년 OOCL 본사의 100% 투자로 설립됐고, 현재 부산과 서울사무소를 운용 중에 있습니다.

Q. OOCL의 서비스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OOCL은 현재 부산과 광양항에서 미주, 구주, 아주, 호주에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 중의 하나인 G6의 회원사인 OOCL은 현대상선, MPL, APL, HPL, NYK와 함께 북유럽, 지중해, 미국 동서안, 캐나다를 공동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와 아시아는 여러 다른 선사와 단독/공동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월 27일부터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OOCL이 단독으로 운용하는 이번 서비스는 리운강(LYG)-청도(QIN)-대련(DAN)-싱강(ZIN)-부산(PUSAN)-싱가포르(SIN)-람차방(LGB)-까오슝(KHH)-리운강(LYG)으로 연결됩니다.

Q. OOCL 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저희 서비스 장점으로 4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저희 회사의 Culture인‘TAKE IT PERSONALLY SPIRIT’입니다. OOCL 로고 밑에 항상 표시가 되어 있는 사훈입니다. 저희는‘고객중심(Customer Focus)’을 항상 강조하고 이에 맞춰 고객서비스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재무 건전성입니다. OOCL은 지난 10년 동안 영업 이익률 부분에서 상위 1-3위를 차지하고 있어, 재정건전성 면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해운시장 분석기관인 Drewry’s Z-score에서 OOCL을‘재정 건전성 우수선사(a one of the most financially sound carriers)’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셋째로는 정시성 및 선대의 안정적 운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희 OOCL은 전 세계적으로 102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 70%를 용선이 아닌 자체 소유 선단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T 시스템입니다. 현재 타사에서도 구매하여 사용할 정도로 정확한 화물추적 및 화주 만족도가 높은 IT 시스템으로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Q. 실화무와 포워더의 물량 비율은 어느 정도 입니까?
A. 몇 년 사이에 실화주와 포워더의 경계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한국의 10대 수출 기업 중 9개가 이미 자체 물류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기업의 포워더 자회사도 포함한다면 실화주 및 장기계약화주 비중이 약 60% 정도라고 할 수 있고, 이를 제외한다면 40% 정도입니다.

Q. 앞으로 선사와 포워더 간에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A. 선사와 포워더는 파트너 관계입니다. 저 또한 현재 OOCL 로지스틱스의 한국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어 포워더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기업 물류회사들의 3자물류에 대한 적절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사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기본적으로 대형화주의 화물을 확보한 후 포워더 및 소형 화주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형 실화주 화물들의 운임은 대 부분의 경우 매우 낮습니다.
때문에 OOCL은 저희 사훈처럼 포워더는 물론 중소형 화주에 좀 더 가까이서‘TAKE IT PERSONALLY’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최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은 무엇입니까?
A. 그동안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가전, 자동차, 타이어, 화학, 철강제품은 향후 미주, 유럽, 동남아, 중국 등에 현지 공장 설립이 늘어나고 있어 한국발 물량 증가는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발보다는 대기업 화물들의 삼국간 수송의 비중이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정 아이템을 꼽아 말씀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최근 체결되고 있는 FTA의 영향으로 증가할 수 있는 화물을 찾고 한국 발 보다는 삼국간 화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최근 선사들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A. 대부분의 선사들이 모두 그렇겠지만 기본적으로 물량 증대와 비용 절감을 두 축으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대형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TEU당 코스트는 줄어들었으나 지속적으로 공급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규모의 경제를 즐기기 위해서 소석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비용을 줄이고 화주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유가 급락으로 인한 영향은 어떻습니까?
A. 현재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사실 선사에게 있어 선물과 같은 일입니다. 선사의 실제 운용비용중 유류비(BUC)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습니다. 실제 올해 흑자의 많은 부분이 유가 하락에서 기인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유가가 국제정세와 연관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 미국 셰일오일과 중동원유간의 석유시장 패권다툼이 상존하고 중동도 아랍의 봄 이후 섣불리 복지 등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없어서 원유 량을 줄이지 못하는 상황이며,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석유수출량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만, 유럽과 중국의 경기회복의 불씨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 원유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유가하락이 지속된다면 원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중동, 중남미, 러시아 등 시장의 수출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어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5년 국제 해운시장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올해 해운시장은 새롭게 개편된 O3과 2M의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선박의 대형화가 더욱 가속화 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의 한해가 될 거라 예상합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미국 항만사정에 의해 급격한 선박증대의 어려움이 있어 미주 마켓은 내년 강세를 유지하리라 예측됩니다.
유럽시장은 선박의 대형화와 경기회복의 속도가 아직 더딘 것을 고려해 볼 때, 강세보다는 보합세를 예측합니다만, 선사들은 이를 SLOW STEAMING이나 LOOP의 재조정 및 VESSEL VOID로 대응하여 운임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 마켓은 향후 FTA등의 효과도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예측합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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