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는 지난 12월 29일 1,000TEU급 신조 풀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받아 주력항로인 베트남 항로에 12월 31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흥아 하이퐁(M/V HEUNG-A HAIPHONG)’으로 명명된 이 선박은 흥아해운㈜이 영업력 강화와 용선 선박의 대체를 위해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7척의 신조 컨테이너선과 6척의 신조 케미컬탱커선 등 총 13척의 신조 발주 선박 중 하나다.

지난 10월에 인도된 ‘흥아제니스(HEUNG-A JANICE)’호에 이어 두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흥아해운㈜은 ‘흥아 하이퐁(HEUNG-A HAIPHONG)’호의 본선 인수 후 운항에 필요한 수속을 거쳐 자사의 베트남 항로인 BIH항로(부산-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인천)에 선박을 투입하여 12월 31일 부산항을 첫 출항했다.

‘흥아 하이퐁(HEUNG-A HAIPHONG)’호는 20피트 기준 1,000TEU를 적재할 수 있으며 길이 141m, 너비 24.80m,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최신식 저연비 에코선박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기존 동남아 항로에 투입되어 운항하던 용선선박을 이번에 투입하는 ‘흥아 하이퐁(HEUNG-A HAIPHONG)’호가 대체함으로써 동사의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